[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탄천휴게소에서 공주의 밤,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12회에서는 에이프릴 나은이 등장했다.
이날 백종원, 김희철, 김동준, 양세형과 나은은 탄천휴게소에서 오전 장사를 준비했다. 김동준, 나은은 추운 날씨에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에게 번호표를 배부했고, 양세형, 김희철은 메뉴판을 적었다.
아침 메뉴는 특산물을 이용한 라면을 먹기로 했던 농벤져스. 공주 특산물이 밤, 딸기인 탓에 멤버들은 걱정했지만, 백종원은 밤 라면을 완성했다. 양세형은 "된장 짜장면 같다"라고 했고, 김희철은 "이 안에 밤 안 넣은 것 같다. 너무 맛있다"라고 밝혔다.
김동준은 "생밤 덩어리가 있으니까 식감이 좋다"라고 했다. 백종원은 밤을 많이 넣었다고 말하며 "밤을 갈아서 전분으로 썼다. 그래서 밤의 단맛까지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준은 또 식초를 꺼냈고, 양세형, 백종원도 만족스러워했다.
백종원은 양세형의 레시피를 변형한 밤 크림빵을 선보였다. 이날 밤 크림빵을 처음 먹어본 농벤져스는 미간을 찌푸리며 맛있다고 인정했다. 김희철은 밤밥, 달래장, 양세형, 나은, 김동준은 시금치된장국을 만들며 모든 장사 준비가 끝났다.
공주 밤으로 만든 첫 번째 메뉴는 밤밥 정식. 백종원은 손님들에게 "밥을 김에 싸서 찍어 드셔야 맛있다"라고 했지만, 김희철은 "비벼 먹어도 맛있다"라고 밝혔다. 의견 대립이 생기자 김희철은 "소스를 백쌤이 만들어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라면서 백종원에게 "됐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김동준이 손님에게 홍보하는 걸 본 백종원은 김희철에게 "너도 말 좀 해. 쟤들은 밤 맛 느낄 수 있단 얘기도 하는데, 우린 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바로 전 손님한테 말 실컷 했다"라고 억울해하면서도 랩을 시작했고, 백종원은 만족스러워했다.
손님으로 나은의 부모님이 오기도 했다. 나은의 엄마는 백종원을 향해 하트를 날리며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기도. 나은은 "엄청 팬이시다"라고 밝혔다.
오전 장사를 끝낸 백종원은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김동준의 숙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밤 볶음밥이었다. 튀긴 밤이 신의 한 수였다. 김동준은 "오늘이 (식사 메뉴) 제일 고비였는데, 너무 맛있다"라고 했고, 양세형은 "'맛남의 광장'에서 먹었던 볶음밥 중에 제일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오후 장사 메뉴는 밤팥아이스크림, 딸기 티라미수. 백종원은 멤버들에게 칼집밤을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군밤이 된다고 보여주기도. 이후 손님들은 딸기 티라미수와 밤팥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매력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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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