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 임주환의 악행을 알았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17회·18회에서는 구도경(임주환 분)이 백선생(정동환)을 살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선생은 위장을 하고 있는 구도경을 한번에 알아챘다. 구도경은 "설마 당신도 죽음을 보는 거야?"라며 쏘아붙였고, 백선생은 "널 만나지 않으려고 평생을 바쳤어. 하지만 깨달았지. 운명은 비켜갈 수 있어도 인연은 피할 수 없는걸"이라며 털어놨다.
구도경은 "죽일 마음도 없는데 죽이라고 등 떠미는 거 같잖아. 너희들 예언이 얼마나 지긋지긋한 줄 알아?"라며 소리쳤고, 백선생은 "예언은 바꿀 수 있어. 현우야"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구도경은 김태평(옥택연)에게 복수하기 위해 백선생을 살해했다. 서준영(이연희)은 백선생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했고, 김태평은 "선생님이 그렇게 돌아가실 리가 없어요"라며 부정했다.
서준영은 "집안 어디에도 범죄 현장이라고 여길 만한 정황이 없어요"라며 설득했고, 김태평은 "내 눈으로 보기 전까지 믿을 수 없어요. 선생님 사진 좀 찾아봐주세요"라며 못 박았다.
또 이준희는 구도경이 백선생(정동환)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준희는 오예지(윤지원)를 통해 박한규(홍인)에게 조현우의 죽음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박한규는 이준희에게 구도경이 조현우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때 구도경이 이준희에게 접근했고, 이준희는 끝내 구도경에게 납치됐다.
특히 김태평은 백선생의 사진을 구해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확인했다. 김태평은 구도경이 백선생을 살해했다는 것을 알고 눈물 흘렸다.
게다가 김태평은 구도경이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간 김태평은 세면대 파이프에 피가 고여 있는 것을 찾아냈고, 구도경에게 보여주기 위해 감시 카메라 앞에 들이밀었다.
서준영은 '그때까지만 해도 난 파이프 안에 고인 피를 버린 사람이 조현우라고 생각했다. 그의 슬픔이 분노가 되는 순간이었다'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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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