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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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황재원-신영록 동시 영입

기사입력 2010.07.26 19:37 / 기사수정 2010.07.26 19:37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수원 블루윙즈가 전력 강화를 위해 포항 스틸러스의 리그 정상급 수비수 황재원과 해외 무대에서 복귀한 스트라이커 신영록을 동시에 영입했다.

 

황재원은 포항 소속으로 2004년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래 111경기를 뛰며 8골 2도움을 기록했고, 2007시즌 K-리그 우승, 2008 하나은행 FA컵 우승, 2009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가진 수비수다. 황재원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들었으나 평가전에서 평소답지 않은 잔실수를 보이며 안타깝게 최종 엔트리 23인 선발 과정에서 탈락하는 안타까움도 맛밨다, 그러나 황재원은 여전히 국내 최정상급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제공권 장악 능력과 투지 넘치는 수비가 일품인 황재원의 가세로 수원은 곽희주-황재원이란 리그 최고 수준의 중앙 수비진을 갖추게 됐다.

신영록은 2008년 수원의 K-리그 우승을 이끌며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던 스트라이커다. K-리그 우승 이후 터키 프로리그에 진출했던 신영록은 2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신영록은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파괴력 넘치는 슈팅이 장점인 공격수로 수원의 최전방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영록은 10대의 나이로 수원에 입단했던 지난 2003년 당시 2군 코치였던 윤성효 수원 신임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수원 복귀를 통해 다시 한번 윤성호 감독과 사제의 인연을 이어 가게 됐다.

수원은 황재원과 신영록의 영입으로 공수 전력을 모두 보완함으로써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FA컵, 포스코컵 등 4개 대회에 출전해야 하는 하반기를 대비하여 선수운영의 폭을 한층 넓힐 수 있게 되었다.

황재원의 계약기간은 3년, 신영록의 계약기간은 2년이며 세부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황재원(위 사진 왼쪽)과 신영록 (C) 엑스포츠뉴스 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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