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후원천사'로 변신…백혈병 어린이 후원금 전달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아이스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피겨여왕' 김연아가 이번에는 '후원천사'로 나섰다.

KB국민은행(www.kbstar.com)은 26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피겨Queen연아사랑적금판매로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김연아, 고객대표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겨Queen연아사랑적금'은 2009년 12월, 2010년 2월 및 3월에 있었던 김연아의 국제경기결과에 따라 우대이율이 제공되는 상품으로, 2009년 5월 7일부터 지난 2010년 5월 31일까지 약 1년여 동안 41만좌, 1조 3천억원 가량이 판매되었다.

이 상품은 만기이자의 1% 상당액을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은행이 출연하는 사회공헌형 상품으로, 김연아를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은 히트상품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백혈병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호경 어린이, 박현규 어린이가 암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참석하였고, 특히 2008년 암을 이겨낸 대학생 김장희 씨가 김연아와 함께 어린이들을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김연아 (C) KB 국민은행 제공]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