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이제훈이 '컬투쇼'에 출연해 예능감을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이제훈은 스페셜 DJ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마지막회에 특별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정말 애청자다. 마지막회에 나올 기회가 생겨서 대본도 안 보고 '나가겠다'고 했다"며 "대본을 보는데 분량이 많아서 놀랐다"고 밝혔다.
또 김태균이 "저는 '시그널'을 진짜 좋아했다. 너무 팬이다"라고 말하자 이제훈은 "이재한 형사님!"이라고 외쳐 시선을 모았다. 또 '시그널'의 속편에 대해서도 "배우들이 바빠서 아마도 올해는 어려울 것 같다. 근데 '시그널2' 제작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저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제훈은 영화 '사냥의 시간'을 언급했다. 이제훈은 "'사냥의 시간'은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작품이다.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까지 저희 다섯 명이 뭉쳐서 의외의 웃음 코드가 있다"라며 "관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하면 멤버들을 싹 다 데리고 오겠다"고 깜짝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제훈은 "'사냥의 시간'으로 20일에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JTBC 예능 '트래블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류준열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제훈은 "촬영 전에는 친하지 않았는데 여행하면서 친해졌다. 참 괜찮은 친구다. 요즘도 간간이 연락하고 얼굴도 본다"며 "지금 아마 다음 작품 준비하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
한 청취자가 "20살 때 같이 학교를 다녔었던 친구다. 대학 시절 소개팅을 시켜줘서 고마웠다. 춤추는 것도 잘봤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이제훈은 "아마 2003년인 것 같다. 제가 힙합 댄스 동아리였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제훈은 "비보잉은 조금 했었고 팝핀이나 락킹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이 춤을 요청하자 이제훈은 즉석 댄스를 선보였다.
또 이제훈은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팬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면 다 찍어드린다. 제가 뭐라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다 찍어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사랑의 총알을 요청했고, 이제훈은 팬들을 향해 사랑의 총알을 날렸다. 이제훈은 "다 내려놓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제훈은 청취자 이름과 "사랑해"를 함께 외치며 청취자들을 설레게 했다. 또 '나 가거든',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내는가 하면, 청취자의 요청에 모닝콜을 부르기도 했다.
김태균은 이제훈에게 "라디오 DJ 어떻냐. 잘 어울린다. 하게 되면 몇 시가 좋냐"고 물었다. 이에 이제훈은 "하게 된다면 2시에서 4시가 좋을 것 같다. 자리만 마련해주시면 해보고 싶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게스트로 나올 때랑은 느낌이 다르다.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제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풀고 가는 것 같다"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두시탈출 컬투쇼' 인스타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