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 이용진, 방송인 장성규, 황광희, 배우 인교진, 이수혁, 젝스키스 은지원, 인피니트 김성규, 전 농구선수 하승진, 모델 정혁이 캐리어 전쟁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멤버들이 첫 여행을 떠난 가운데 두 팀으로 나뉘어 게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흥끼리 팀(인교진, 이용진, 하승진, 황광희, 정혁)은 늘끼리 팀(박명수, 은지원, 장성규, 이수혁, 성규)은 캐리어를 얻기 위해 다양한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로 제작진은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고구마 껍질을 제거해 먹는 게임을 준비했다. 늘끼리 팀은 첫 승리를 거뒀고, 제작진이 준비한 특별 캐리어 두 개를 받았다. 캐리어 안에는 커피가 든 보온병과 귀마개, 전기장판 등 보온 용품이 가득 들어 있었다.
특히 늘끼리 팀은 라면을 끓였고, 흥끼리 팀은 물물교환을 제안했다. 결국 늘끼리 팀은 김치와 라면을 교환했다.
더 나아가 흥끼리 팀은 송어를 잡아 식사를 하겠다며 낚시를 시작했다. 실제 하승진과 정혁이 송어를 잡았고, 이용진은 "물고기 이름 명수라고 지었다. 명수야, 가만 있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명수와 인교진 신조어 퀴즈, 은지원과 이용진은 받아쓰기, 장성규와 하승진은 넌센스 퀴즈, 이수혁과 광희는 일반 상식 퀴즈, 성규와 정혁은 박명수 어록 퀴즈에 도전했다. 박빙의 대결 끝에 흥끼리 팀이 7대 6으로 승리해 캐리어 두 개를 획득했다.
다음 게임은 '거꾸로 노래 맞히기'였다. 이때 인피니트의 '추격자'가 나오자 흥끼리 팀은 격하게 반발했고, 이후 제국의아이들의 '후유증' 역시 문제로 출제됐다. 광희는 '후유증'이 나오자 "감사하다"라며 감동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문제에 100점을 걸었고, 늘끼리가 캐리어를 가져갔다. 그러나 늘끼리 팀이 가져간 캐리어는 성규의 짐이었고, 멤버들은 쓸만한 물건이 없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흥끼리 팀이 가져간 캐리어 가운데 정혁의 짐이 있었고, 정혁은 간식거리와 보드 게임, 블루투스 마이크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다.
특히 '길게 길게 이어라'에서 멤버들은 혼신의 힘을 다했다. '길게 길게 이어라'는 입고 있던 옷을 이어 하나의 줄을 만들어야 하는 게임. 박명수와 은지원은 팬티만 남기고 바지를 벗었고, 성규는 "이거 말고 방송이 없냐. '끼리끼리'가 다가 아니지 않냐"라며 당황했다.
장성규까지 합세했고, 이수혁은 어쩔 수 없이 옷을 벗었다. 장성규는 삼각 팬티를 입은 채 멤버들의 원성을 샀고, 결국 늘끼리 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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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