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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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봉준호 감독님, 차기작에 저 어때요? 사고 치지 않을게요"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2.16 15:07 / 기사수정 2020.02.16 15: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부선이 '기생충'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에게 차기작 출연을 제안했다.

김부선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내가 좋아하는 한국영화 베스트3’라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와 ‘살인의 추억’ ‘친절한 금자씨’를 언급했다.

그는 “‘기생충’을 보고 순위를 갈등 중”이며 “봉준호 감독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정말 고생하셨다. 몇날 며칠 외신기사 영상 찾아보며 내 일처럼 소리 지르고 웃고 울고. 며칠 감독님 덕분에 행복하다”라며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했다.

김부선은 “차기작 도시에서 벌어지는 엽기 공포 영화. 김부선은 어떠신지요? 고민해달라. 사고 치지 않겠다”라며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하고 싶은 바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감독상, 각본상(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트로피를 거머쥐며 새 역사를 썼다.

봉준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차기작에 대해 "첫 번째는 한국어 영화인데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독특하고 공포스러운 상황을 다룬 영화다. 굳이 공포영화라고 장르를 규정하기엔 좀 애매하다. 두 번째는 영어 영화다. 규모가 크지는 않고, '기생충'정도의 규모를 가진 영화인데 2016년에 런던에서 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해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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