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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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정원중, 조우리 악행 알고 따귀…설인아 파면 막을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16 06:55 / 기사수정 2020.02.16 01: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가 파면될 위기에 놓였다. 또 정원중이 조우리의 악행을 알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77회·78회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가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화영(박해미)은 문해랑에게 지시해 김청아가 자살을 방조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자들은 경찰서 앞으로 몰려들었고, 다행히 김청아가 출근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김청아는 경찰서로 향하던 중 기자들을 발견했고, 다른 형사들이 기자들에게 시달리는 것을 보며 당황했다.

이때 구준휘(김재영)가 나타났고, 김청아를 차에 태우고 도망쳤다. 구준휘는 김청아의 기사를 보자마자 휴가를 신청하고 달려온 것. 구준휘는 김청아와 숨어 있기로 결심하고 숙소를 예약했고, "알아? 네가 나한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그러니까 네가 너부터 아껴줘"라며 당부했다.



이후 김청아는 문준익(정원중)에게 연락했고, 징계위원회가 앞당겨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김청아는 징계위원회에 참석하기로 결심했고, "계속 이렇게 숨을 수 없잖아요. 준휘 씨 덕분에 나 견딜 수 있을 거 같아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청아는 "옷을 벗어야 된다면 옷 벗을 각오도 됐고요. 그때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진실이 왜곡되면 삶도 왜곡된다고 했던 말 기억 나요? 이렇게 계속 뒤틀린 채 거짓으로 살 수 없다고도 했고. 내내 그 말이 자꾸 떠올랐어요. 그렇게 해도 될까요?"라며 설득했고, 결국 집으로 돌아갔다. 김청아는 아침이 밝은 후 징계위원회에 참석했다.

같은 시각 문태랑(윤박)은 우연히 문해랑의 핸드폰에서 문자메시지를 확인했다고. 문자메시지에는 기자가 김청아의 기사를 계속 올릴 건지 묻는 내용 담겨 있었고, 문태랑은 이에 대해 추궁했지만 문해랑은 도망치듯 출근했다.



또 김설아(조윤희)는 문해랑을 만나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문해랑은 "내가 언제 청아한테 죽으라고 했어요? 내가 왕따시켜서라고요? 왕따 당한다고 다 자살해요? 김청아 의지박약을 왜 나한테 와서 따지냐고요"라며 쏘아붙였다.

김설아는 "네가 어떤 애인지 이제 세상이 알아야 될 거 같다. 그전에 아버지부터 네가 어떤 애인지 알아야 되니까 나랑 같이 들어가자"라며 화를 냈고, 마침 문준익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

문준익은 김설아에게 고개를 숙였고, "해랑이는 제가 혼낼 테니까 그만 가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부탁했다. 문해랑은 김설아가 돌아서자마자 변명을 늘어놓으려고 했고, 문준익은 화가 난 채 문해랑의 뺨을 때렸다. 문해랑은 "아빠가 어떻게 날 때려. 아빠가 어떻게 날 때릴 수가 있냐고"라며 울먹였다.

특히 문준익이 딸 문해랑의 악행을 알고 파면 위기에 놓인 김청아를 도와줄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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