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현진영X골든차일드, 화려한 귀환 편 최종 우승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현진영과 골든차일드가 2020버전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20 화려한 귀환 편이 꾸며졌다. 

이날 현진영은 지난 출연 이후 반응에 대해 "주변 반응이 어마어마했다.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었다. 현진영이 가수였단 걸 몇 년 동안 잊고 살았는데, '불후의 명곡' 덕분에 다시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현진영은 당시 1위를 석권했던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무대를 준비했다. 30년 차 후배인 골든 차일드와 함께였다. 현진영과 골든 차일드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현진영 무대 후 문희준은 "이수만 선생님이 현진영 선배님 같은 사람을 지금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현진영의 타고난 재능에 대해 감탄했다.


이선영은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초등학교 때 저희 반 아이들이 모두 후드를 뒤집어쓰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라며 과거 추억을 회상했다. 김보민은 "전 아이를 낳으면 이름을 진영으로 짓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중학교 때부터 팬이었다"라고 열성 팬임을 드러냈다.

이어 김보민은 "눈앞에서 직접 보니까 어떤 아이돌이 온다고 해도 못 바꿀 것 같다"라면서 이름을 불러 달라고 청했다. 현진영은 "보민아. 안녕?"이라고 해주며 김보민의 소원을 이루어주었다. 결국 현진영은 이재영, 육각수 조성환, 스페이스 에이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에메랄드 캐슬 지우의 '발걸음', 이재영의 '유혹', 김준선의 '아라비안나이트', 육각수 조성환과 소리꾼 유태평양의 '흥보가 기가 막혀', 스페이스 에이의 '섹시한 남자', '주홍글씨' 무대가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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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