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권순우(84위·CJ제일제당후원, 당진시청)가 뉴욕오픈에서 생애 첫 ATP 4강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뉴욕오픈 남자단식 8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영국의 카일 에드먼드로, 세계랭킹 62위다.
지난주 인도에서 열린 타타오픈에서 8강에 올랐던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지난 13일 권순우는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2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를 2-1(7-6<7-4> 6-7<4-7> 6-4)로 제압했다.
2016년 윔블던 준우승자인 라오니치를 꺾은 만큼 권순우가 생애 첫 ATP 4강에 오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라오니치는 권순우와의 경기 후 ATP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형편 없는 경기를 한 것은 아니었다. 권순우가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드먼드는 지난 2018년 정현과 함께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그 해에는 세계랭킹이 1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권순우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lex Smith/New York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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