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황철순이 최근 유튜브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영상에 대해 일침했다.
황철순은 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인스타그램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철순은 몇몇 시청자들이 관련된 질문을 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철순은 방송에서 "조회수 올릴려는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유튜버들의 말을 듣고 보디빌더들에게 대입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최근 자신을 비난한 한 유튜버에 대해 "나는 그 사람을 잘 모른다. 유명한 보디빌더는 아닌 것 같은데, 그 사람이 트레이너냐 보디빌더냐"라고 되물은 뒤 "선수면 선수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예기해야 하고 트레이너면 트레이너 세계에서 얘기해야 되는데, 트레이너가 선수를 지목해서 비난할 수 있는 레벨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철순은 "그런 사람들에게 많이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열심히 해야 반응이 생기지만, 나는 무시하고 내 일만 해도 사람들이 몰려와서 너무나 많은 관심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유명한 선수가 누구를 거론할 때의 말들은 대부분 논리가 있는데 우리 쪽의 길을 걸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우리 쪽에 대해서 무조건 기다 아니다라고 판단하는 것은 논리도 없고 개인적인 감정만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철순은 "10년 전부터 악플이나 어그로 성 글의 도마 위에 올라오곤 했다. 나를 욕하는 건 무시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지인이나 가족을 힘들어 하는 건 못참겠더라"며 특히 임신 중인 아내와 관련된 악플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황철순은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프로 세계 챔피언 등 다수의 보디빌딩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코너 엔딩 화면을 장식하는 '징맨'으로 활동한 바 있다. 황철순은 지난 9일 서울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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