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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심은경, 이성민 라인 된 고수 의심→토빈세 팀 합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13 07:00 / 기사수정 2020.02.13 11:3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머니게임' 심은경이 토빈세 TF팀에 합류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9회에서는 허재(이성민 분)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제안으로 채이헌(고수 분)이 토빈세 TF팀을 꾸렸다.

이날 채이헌의 집을 찾은 허재는 '토빈세' 도입 준비를 제안했다. 유진한(유태오)의 투기 자본 먹튀를 방지하기 위한 것. 이에 채이헌은 "시장 유동성이 악화될 수 있다"라며 반박했지만, 이후 허재를 따라가 "채병학 교수 아들 채이헌이 하는 게 아니다. 기재부 관료 채이헌이 하는 거다"라며 "토빈세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인적 구성은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 모든 것은 우리 팀에서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내가 결정한다"라고 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이혜준은 국제금융국장으로 나타난 채이헌에 의심을 품었다. 서양우의 죽음을 둘러싸고 허재와의 거래가 있던 것으로 오해한 것. 이후 채이헌을 찾아간 이혜준은 "서본부장 음성파일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채이헌은 "나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냐"라며 "음성파일을 세상에 내놓지 않는 조건으로 국제금융국장 자리를 확약 받았냐고 묻고 싶은 거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허재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은 없다"라며 "내가 꼭 해야 할 일이 있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준이 그게 무엇인지 물었지만 허재는 "말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혜준은 "그러면 계속 의심할 수밖에"라며 "음성파일이 지난번 내가 드린 거 하나만 있는 거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채이헌은 "그 음성파일로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 옳다고 생각하는 게 거시적 관점에서 틀릴 수 있다"라고 충고했다. 이혜준은 "옳고 그른 건 상대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나준표(최병모)는 유진한을 찾아가 "채이헌이 극비리에 토빈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자신에게 고문 자리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유진한은 "토빈세로는 날 잡을 수 없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줄곧 이혜준에게 엄마의 모습을 느꼈던 유진한은 토빈세 관련 정보를 핑계로 이혜준에게 만나자고 요청했다. 이후 이혜준은 채이헌이 극비리에 토빈세 도입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그걸 왜 나한테 말하냐"라고 물었고, 유진한은 "극비리에 준비 중인 토빈세 관련 정보가 외부로 흘러나갔다. 이게 중요한 팩트다. 이걸 이 사무관이 허재에 말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재는 유진한의 또 다른 움직임에 경계했고, 이후 유진한이 토빈세 도입을 언급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재는 유진한을 만났던 이혜준을 불러 개인적인 관계가 있냐고 물었고, 그렇지 않다는 이혜준에게 토빈세 TF팀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혜준은 채이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진한, 내가 접촉해서 알아내겠다"라고 수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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