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조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공격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에겐 이보다 좋은 소식이 없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1월 오른쪽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무릎은 수아레스가 고질적으로 앓아 오던 부상 부위다. 재활에 4-5개월이 소요된다는 진단이 나왔고,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시장에서 대체할 공격수를 급하게 찾았지만, 높은 이적료 때문에 결국 철수했다. 키케 세티엔 바르셀로나 감독은 수아레스의 공백을 두고 "우스만 뎀벨레가 돌아오기 때문에 큰 걱정 없다"라고 말했다.
뎀벨레는 세티엔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훈련에 복귀하자마자 다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시즌 아웃 됐다. 현재 바르셀로나에 믿을만한 공격 자원은 리오넬 메시, 앙투앙 그리즈만, 그리고 안수 파티뿐이다. 이 중 누구 하나라도 부상당한다면 큰 타격이다.
다행히 최악은 피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예정보다 일찍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골닷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현재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목발을 짚고 있지 않고 있다.
골닷컴은 "수아레스는 이미 정상적으로 걷고 있다. 의료 심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승점 52)에 승점 3점차로 뒤처져 있다. 아직 15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경기가 중요하다. 더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병행하고 있어 수아레스의 조기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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