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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렛 "7인조 개편, 아쉬운 마음 커…서로가 선택한 길 응원"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2.11 17:50 / 기사수정 2020.02.11 17:2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체리블렛이 7인조 개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체리블렛(해윤, 유주,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무릎을 탁 치고'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중독적인 리프와 808사운드가 더해진 트랩 장르의 곡이다. 주변 시선은 신경쓰지 말고 다 같이 이 분위기를 즐겨보자는 당찬 포부를 노래하고 있다.

2019년 'Q&A' '네가 참 좋아'로 상큼한 체리 모드를 선보였던 체리블렛은 2020년을 여는  '무릎을 탁 치고'를 통해 강렬하고 힙한 블렛 모드로의 변신을 알렸다. 

체리블렛은 이번 컴백을 앞두고 콘셉트 변화 외에도 코코로, 미래, 린린이 탈퇴하며 7인조로 개편됐다. 이에 대해 보라는 "회사와 멤버들의 상의 하에 결정된 부분인 것 같다"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크다. 오래 함께한 멤버들이랑 아쉬운 마음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는 "컴백 준비에 바빠서 서로 연락은 못했다. 다만 서로가 선택한 길을 응원하고 있다"고 팀을 떠난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전 멤버들의 응원은 불발됐지만 소속사 선배를 비롯해 가요계 동료들의 응원은 이어졌다.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며 청하와 인연을 맺은 해윤은 "항상 옆에서 응원 많이 해주는 친구라 든든하다. 이번 활동도 응원해주고 같이 맛있는 거 먹자고 서로 응원했다"며 "AOA 선배님도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특히 지민 선배님이 많이 응원해주셨다"고 밝혔다.

지민은 단순히 응원 뿐만 아니라 이번 신곡 작사에 참여하며 소속사 선배의 의리를 보이기도 했다. 유주는 "지민 선배님이 작사와 랩 녹음 때 디렉팅도 봐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원은 "저희 데뷔 앨범 때 CD를 드리며 인사를 했다. 그때 같이 닭발 먹고 싶다고 했는데 선배님이 '같이 먹자'고 놀라오라고 하시더라. 조만간 같이 가서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이는 "정용화 선배님도 뮤직비디오 촬영 때 치킨이랑 먹을 것을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소속사 선배들의 지원을 자랑했다.

한편, 체리블렛의 신곡 '무릎을 탁 치고'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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