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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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 재정비+블렛 패치' 체리블렛, '무릎을 탁 치고'로 보여준 강렬한 변화 [종합]

기사입력 2020.02.11 17:0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7인조로 재정비한 체리블렛이 '무릎을 탁 치고'로 변화에 나선다.

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체리블렛(해윤, 유주,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무릎을 탁 치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무릎을 탁 치고'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중독적인 리프와 808사운드가 더해진 트랩 장르의 곡이다. 주변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다 같이 이 분위기를 즐겨보자는 당찬 포부를 노래하고 있다.

2019년 'Q&A' '네가 참 좋아'로 상큼한 체리 모드를 선보였던 체리블렛은 2020년을 여는  '무릎을 탁 치고'를 통해 강렬하고 힙한 블렛 모드로의 변신을 알렸다. 


유주는 "9개월 만에 컴백했다. 7명으로 선보이는 첫 무대라 기대가 된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리블렛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앞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해윤은 "체리처럼 사랑스러우면서 블렛처럼 에너제틱한 모습을 갖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렸다면 이번에는 에너제틱하고 실력적인 면을 보여줄 수 있기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곡에는 소속사 선배 AOA 지민이 작사에 참여해 훈훈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유주는 "지민 선배님이 작사뿐만 아니라 랩 녹음 때 디렉팅도 봐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지원은 "이번 앨범 뿐만 아니라 저희 데뷔 앨범 때 CD를 드리며 인사를 드렸다. 그때 지민 선배님께 같이 닭발을 먹자고 했는데 선배님이 같이 먹자고 놀러오라고 하셨다. 조만간 같이 가서 먹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이는 "정용화 선배님도 뮤직비디오 촬영 때 치킨과 먹을 것을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고 선배들의 정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체리블렛은 이번 신곡을 통해 7인조 개편 및 콘셉트 변화라는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 채린은 "안무에 힘을 줘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운동을 꾸준히 하며 체력을 길렀다. 이 부분이 '아육대'에서 먼저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보라는 "저희 노래 안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버 댄스를 연습하며 표정 연기를 많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라는 "뮤직비디오 역시 발전된 체리블렛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저희가 체리블렛 OS를 개발하는 개발자가 되어 능동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채린은 "처음부터 끝까지 쉴 틈 없이 안무가 있다. 개인 파트도 완벽하게 숙지하고 전체적인 동선도 맞추고 카리스마 있는 표정도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체리블렛을 비롯해 에버글로우, 로켓펀치 등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들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컴백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등 많은 선배 그룹 역시 컴백을 알리며 2월 가요계는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2월 컴백 대전에 해윤은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한 모습이 저희 만의 강점이다"라며 "저희 노래가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곡이다보니 중독성이 강하다. 이점도 저희의 강점이다"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체리블렛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체리블렛을 좀 더 알리고 싶다. 이번에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는데 '이번 콘셉트로 잘 어울린다'는 인정을 받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체리블렛의 신곡 '무릎을 탁 치고'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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