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활동중단 2개월만에 복귀 기지개를 켰다. 현재 미국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방송 복귀 소식을 전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엑스포츠뉴스에 "강다니엘이 현재 SBS F!L '안녕, 다니엘'을 미국에서 촬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SBS F!L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강다니엘이 현재 미국에서 '안녕, 다니엘'을 촬영하고 있는 것이 맞다. 다만, 방송 편성 시기는 확인 중이다"고 설명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돌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강다니엘은 2개월 여만에 본격적인 활동 재개 소식을 전한 것.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진짜 너무 힘들다.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저 정말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악플로 인해 고통을 호소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병원을 방문,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밝히며 강다니엘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카페에 편지를 남기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강다니엘은 "얼어붙어 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 보다"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합니다"라고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혀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셨을 텐데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신 여러분께 늦게나마 정말 감사드린다.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한 것 같다"며 "이제 일어나겠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다. 행복한 2020년을 만들어가자"고 활발한 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움직여보려고 하고 있다. 팬카페에 올린 글은 괜찮아졌다고 팬들에게 소식을 전한 것"이라며 "건강은 많이 좋아졌다. 휴식과 안정을 조금 더 취하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강다니엘은 팬들에게 약속한 것처럼 실제로 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었다. 강다니엘은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방송 복귀를 계획하고 있던 것. 팬들은 강다니엘의 복귀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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