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금다정(본명 김잔디)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금다정 유튜브 채널의 가장 최근 영상(1월 11일 게재)에는 금다정의 가족이라며 사망 소식을 알리는 댓글이 게재됐다.
이 댓글은 "故 김잔디(금다정)의 가족입니다. 먼저 명복과 위로를 주신 분들께 잔디를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잔디(금다정)는 2020년 2월 3일 오후(음1월10일) 전일의 생일을 마지막으로 길지 않은 삶을 뒤로 하고 긴 영면에 임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잔디(금다정)는 발인 2월 7일, 가족장으로 부산추모공원가족묘에 안치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통해 해주시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다정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자신의 닉네임을 트위치 커뮤니티 트게더에 금다정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스트리머 갤러리에는 이 네티즌이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하고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며, 금다정의 사망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7일 같은 커뮤니티에 "금다정님은 돌아가셨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며 "과거 인터넷에서 수많은 과오를 저질렀으나 당사자들에게 돈을 갚고 용서를 받았고 살아가진 아버지에게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금다정은 오버워치, 리그오브 레전드, 배틀 라운드 등 게임 방송을 진행했으며 방송을 통해 코스프레도 선보인 바 있다.
금다정은 최근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금다정 트위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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