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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시즌 첫 金 수확

기사입력 2020.02.09 09:47 / 기사수정 2020.02.09 09:5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월드컵 5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2초37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노아름이 은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지난달 캐나다 캘거리에서 치러진 4대륙 대회에서 전 종목 우승을 석권한 최민정은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나갔다. 경기 후 최민정은 "월드컵 시리즈에서 부상 이후 첫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세계선수권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김지유가 재경기까지 치른 끝에 우승했다. 남자부에서는 1000m 결승에 나선 박지원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은 1000m 준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레이스 과정에서 반칙 판정을 받으며 실격을 당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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