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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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배종옥 "변신 위한 작품 선택 NO…캐릭터 욕심이 힘의 원천"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2.06 13:50 / 기사수정 2020.02.06 12: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종옥이 매 작품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연기 비결과 작품 선택의 소신을 밝혔다.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이 자리에는 박상현 감독과 배우 신혜선, 배종옥, 홍경, 태항호가 참석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에서 배종옥은 30년을 뛰어넘은 세월을 표현하기 위해 특수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또 최근 공연한 연극 '꽃의 비밀'에서도 남장에 도전하는 등 쉼없는 변신을 이어가며 탄탄한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배종옥은 이날 "변신을 위해 작품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작품이 좋았기 때문에 제가 변신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꽃의 비밀'에서 제가 남장도 하고 술에 취한 역할도 연기를 하는데, 재밌어서라기보다는 그 작품에 매력을 느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래서 작품 선택까지 이어진 것이다"라며 "'결백'도 '내가 할머니 역할을 해야되겠어'라는 생각보다는 작품이 좋았고, 그 작품 안의 최화자라는 인물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택한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작품 안에서 역할에 욕심을 내는 것, 그게 제 변신의 원천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헀다.

'결백'은 3월 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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