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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박서진 마르세유 턴→전하겸의 발견 "진짜 축구 보는 듯"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2.05 09:50 / 기사수정 2020.02.05 09:2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슛돌이들이 4번 째 경기를 하며 승리의 가능성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원주 SMC와 대결을 펼친 슛돌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슛돌이들은 태백시 365 세이프 센터에서 안전 체험을 했다. 이어 이동국 감독의 꼬리잡기 훈련, 방향 전환 훈련, 드리블 및 슈팅 훈련 등의 특별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이동국은 "경기장에서 많이 나오는 것들이 드리블이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훈련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슛돌이들은 태백시 고원 체육관에 입성했다. 상대 팀은 원주 최대 유소년 축구 클럽인 원주 SMC였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경기에 앞서 “확실한 건 경기를 하면 할 수록 더 나아지고 있고 축구를 즐거워한다”라고 말했다.

4차 평가전의 주장은 박서진, 슛돌이들은 구호를 외치며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1쿼터 시작부터 슛돌이들은 압박 수비를 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어 박서진은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슛으로 첫 골을 선점했다.

박문성은 박서진에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감독이 참 좋아할 선수다. 많이 뛰고 어떤 걸 시켜도 열심히 한다"고 평가했다.

또 김지원은 몸을 던져 상대 팀의 선방을 막아냈다. 이어 상대 팀의 이지훈 선수가 동점 골을 만들어내자 이병진은 “아이 매치에서 이런 골을 볼 수 있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1쿼터에서 상대 팀은 계속해서 선방했고 점수는 4대 1로 슛돌이들이 뒤쳐졌다. 특히 상대 팀의 에이스 11번 이지훈은 결국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박문성은 "골키퍼였던 김지원 선수는 필드 플레이어를 할 때 능력이 더 좋다"라고 말했고 이병진은 "슛돌이의 작전은 김지원이다"라고 덧붙였다. 


2쿼터의 골키퍼는 이정원, 2쿼터가 시작되고 김지원은 빠른 스피드로 상대 팀의 득점을 막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전하겸은 몸 사리지 않는 수비를 보여줬다. 이에 박문성은 "그동안 전하겸이 공격, 수비를 오가면서 많이 뛰었다"며 성장한 전하겸의 모습에 감탄했다.

골키퍼 이정원은 위협적인 롱 킥으로 새로운 '5번 작전'을 만들어냈다. 또 전하겸이 상대 팀에게 얼굴을 맞고 눈물을 보이자 슛돌이들은 가서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원의 골 찬스, 김지원은 골을 들어차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해설진들은 “이것도 가르쳐준 거냐”라며 감탄했다.

주장 박서진은 마르세유 턴을 선보이며 김지원에게 연결했다. 쉬는 시간 이동국이 잠깐 가르쳐준 마르세유 턴을 해낸 것. 이에 해설진과 코치진 모두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2쿼터에서는 김지원의 득점으로 점수를 2점 차로 좁혔다. 박문성은 “처음으로 진짜 축구를 보는 것 같았다. 이제 팀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3쿼터의 골키퍼는 이우종이 투입됐다. 스로인 찬스에 김지원이 한 골을 추가했다. 이에 이병진은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 되냐"라며 흥미진진한 경기의 모습을 전했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슛돌이들의 추격이 계속됐다.

'날아라 슛돌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방송 화면 '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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