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빈♥이상이, 29일 결혼…배우 부부 탄생 "감사한 마음, 예쁘게 잘 살게요"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동빈과 이상이가 부부가 된다.

4일 박동빈과 이상이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1살 차이의 두 사람은 MBC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연기자 선후배 사이로 연을 맺었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해 2년 여의 교제 끝에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소식이 알려진 후 박동빈은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흘러가듯이 준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또 이상이에 대해서는 "성격이 올곧고 당당하다"며 "방송 생활을 화려하게 많이 하진 않았지만 자기 생각을 굽히지 않는 친구"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며 2세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


이상이도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남기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이는 "이제 함께 많이 웃을게요. 축하 기사와 인터뷰, 축하 문자 너무나 감사합니다. 갑자기 기사를 많이 써주셔서…"라고 쑥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좋은 말씀으로 축하해주시고 응원 주시는 인사 감사합니다. 준비 잘하고 예쁘게 잘 살게요. 축하 많이 받으니 실감나서 예신(예비신부) 같아요"라고 인사했다.

또 이상이는 웨딩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떨림을 고스란히 전했다.

1970년생인 박동빈은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했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다양한 활약 속에서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 출연 당시 주스를 뱉는 장면이 화제가 되며 이른바 '주스 아저씨'로 더욱 주목받은 바 있다.

1981년생인 이상이는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울랄라 부부', '좋은 사람' 등에 출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 원규, 이상이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