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AS로마와 아트레티코 마드리드가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와 로마는 린가드가 맨유를 떠날 경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린가드는 맨유에 오래 머무르고 싶어하지만, 최상의 폼을 찾지 못한다면 떠나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맨유의 유스 출신으로 데뷔 때만 해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관심이 실망으로 바뀌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린가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년 넘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지난 두 시즌 동안 모든 대회를 합쳐서 65경기에 나와 6골 4도움에 그쳤다.
ESPN에 따르면 린가드는 계약 기간이 1년 6개월 남은 현 상황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놓고 맨유와 비공식적인 논의를 가졌다. 다만 린가드의 새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이적을 추진 중이다. 그 과정에서 AT마드리드와 로마가 관심을 보였다.
ESPN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린가드가 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린가드는 자신을 겨냥한 비난이 너무 과해지고 있는 것을 의식해 새로운 팀에서 출발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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