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미국 '그래미 어워즈'부터 '블랙스완' 첫 무대까지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며 화제를 불러온 방탄소년단 지민의 활약에 미국의 저명한 주간지 '타임지(TIME)', 글로벌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영국 대표 일간지 '메트로(Metro)', 미국 문화 예술계 유력지 '페이퍼 매거진(PaperMagazine)' 등 美·英 유력 매체들의 지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이목을 모은다.
지난 27일 美 타임지(TIME)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2020년 그래미 헤어룩에 팬들이 흠뻑 빠졌다"라는 제목으로 지민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비주얼을 집중 조명했다.
타임지(TIME)는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최초로 플래티넘을 달성한 K-팝 그룹이라는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한 팬들의 실망을 전하면서 "그러나 멤버 지민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을 때 단번에 시선이 쏠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민이 완벽하게 소화한 새로운 헤어스타일은 이 그룹에 헌신하는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뒤흔들었고, 지민의 새로운 금발 머리에 대해 팬들은 SNS에 끊임없는 찬사를 보냈다"며 실시간으로 쏟아진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전했다.
또한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보그(Vogue)는 2020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패션에 주목하여 “RM의 옅은 색 트렌치 코트와 스웨터 조합, 지민의 눈에 띄는 갈색과 스모크 색상이 컬러 블로킹된 가죽 코트는 그들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며 음악계 가장 큰 무대에서 활기 넘치는 남성복 패션의 한 순간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전 세계 음악, 예술, 패션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국 문화 예술계의 유력지 '페이퍼 매거진(PAPER Magazine)'은 공식계정을 통해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 공연을 펼치고 있는 락스타 비주얼의 지민 사진과 함께 "그는 너무 멋지다, 세상에"(He is just so cool omg), "지민처럼 제발 저를 바라봐주세요"(Please look at me like this jimin)라고 글을 올렸고 지민이 RM을 바라보는 사진으로 공식계정의 헤드라인과 프로필 사진까지 교체하는 등 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국 뿐 아니라 영국의 주요 일간지 ‘메트로(Metro)’도 함께 가세했다. “BTS 지민이 알엠을 바라보는 눈빛처럼 자신을 보는 사람을 만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민이 릴 나스 엑스와 함께 공연하면서 밴드를 바라보는 동안 아미들의 가슴과 온 세상을 녹였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미국 그래미 어워즈 후 트위터 상에서 월드 와이드를 비롯하여 55개국 실시간 트렌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만건이 넘는 언급량으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민은 무대 뿐만 아니라 ‘아이 하트 라디오’와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등의 미국 방송에서도 특유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북미 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BTS가 쇼에 나타나면 호스트는 종종 지민에게 빠지게 된다며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지민의 특별한 센스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8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서 신곡 ‘블랙스완’을 최초로 공개한 후 북미 연예 매체 ‘코리아부’는 “안무를 해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탁월한 지민이 ‘블랙스완’ 첫 무대를 최대로 우아하게 만들어 주었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나아가 블랙스완 무대 속 지민의 타고난 "댄서 유전자"를 알 수 있는 다섯 가지의 안무 디테일을 집중 분석했다.
美 매체 올케이팝은 ‘네티즌과 미디어가 방탄소년단의 블랙스완 첫 무대 속 지민을 선정하여 찬양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은 그의 명성 높고 우상시되는 댄스 스킬로 다시 한번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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