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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쌍쌍특집, 갯벌3단뛰기→무림대전…딘딘X김선호 '장어키스'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2.03 09:50 / 기사수정 2020.02.03 09:40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1박 2일 시즌 4'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가 반전 케미를 선보이며 안방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에서는 2020년 2월 2일을 맞아 '쌍쌍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오전 6시부터 정읍 쌍화차 거리로 모였다. 멤버들은 귤, 가래떡, 영양 간식이 2개씩 놓인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에 각자의 취향대로 메뉴를 골랐다. 영양 간식을 선택한 김종민-연정훈, 가래떡을 고른 딘딘-김선호, 귤을 고른 라비-문세윤이 팀이 되어 2:2:2 팀전을 벌이게 됐다.

시작에 앞서 멤버들은 짝꿍끼리 이름 궁합을 보기 시작했다. 가장 궁합이 높은 팀이 먼저 짝꿍템을 선정할 수 있었다. 김종민-연정훈 팀은 12점, 딘딘-김선호팀은 97점, 라비-문세윤팀은 93점이 나왔다. 문세윤은 "12점은 집안도 안 좋은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수가 높은 팀부터 차례로 귀마개, 장갑, 목도리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짝꿍들은 각자 차를 타고 전북 고창의 갯벌에 도착했다. 이어 시작된 점심 복불복. '갯벌 3단 멀리뛰기'를 통해 둘이 합산한 점수가 제일 높은 팀이 풍천 장어를 먹을 수 있었다.

먼저 딘선(딘딘-김선호) 팀이 첫 타자로 나섰다. 딘선팀은 딘딘이 3m 90cm, 김선호가 5m 10cm를 뛰며 9m를 기록했다.

이어 케마형제(김종민-연정훈)가 도전했다. 김종민은 5m 90cm를 뛰며 나름 선방했다. 이후 연정훈이 불안한 모습으로 출발했다. 그는 두 발 만에 넘어지며 모두의 웃음을 사는 듯했지만, 몸을 날림으로써 7m 50cm라는 엄청난 거리를 기록했다. 케마형제는 총 13m 40cm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1위를 탈환했다.

마지막 세비지(라비-김세윤) 팀이 나섰다. 멤버들은 모두 문세윤이 못 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문세윤은 묵직한 사운드와 함께 6m 10cm라는 생각보다 먼 거리를 뛰며 딘선 팀을 좌절에 물들이게 했다.

이어 라비가 힘차게 날아올랐다. 라비는 7m를 뛰며 세비지팀은 케마 형제와 단 30cm 차이로 13m 10cm를 기록했다. 갯벌 3단 멀리뛰기는 케마형제, 세비지, 딘선 팀이 차례로 1, 2 ,3등을 가져갔다.

딘딘은 "왜 우리가 첫 번째였느냐, 다른 팀들은 우리를 보고 팁을 얻었다"며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어렵게 도전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딘딘은 패기로운 모습과 다르게 엉성한 자세를 보여주며 모두를 실망하게 했다.


이후 멤버들은 점심을 먹으러 왔다. 1,2등 팀은 장어를 보고 환호했다. "3등 팀의 음식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방글이 PD의 말에 딘딘과 김선호는 불안에 떨었다.

이어 방글이 PD는 "서로를 먹여주라"고 했고, 멤버들은 사이좋게 밥을 먹기 시작했다. 특히 연정훈은 단련된 육아 스킬로 흡사 엄마 같은 든든한 면모를 뽐냈다.

그때, 3등 팀의 메뉴가 도착했다는 말과 함께 굳게 닫혀 있던 천장이 열리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하늘에서 드론이 의문의 봉투를 건네주었다. 딘딘과 김선호는 기대하며 그것을 열었지만, 안에는 장어빵이 들어있었다. 이를 보던 라비는 "정말 별것도 아닌 걸 거창하게 줬다"며 어이없어했다.

장어빵을 먹던 김선호, 딘딘은 풍천 장어 사행시를 통해 장어 꼬리 하나를 획득했다. 이어 둘은 나눠 먹기 위해 장어 키스를 선보였다. 이때 김선호가 "이렇게까지 해야 돼?"라며 말하며 폭소케 했다.

식사를 마친 뒤 멤버들은 맹종죽림으로 향했다. "서로 잘 맞느냐"는 질문에 세비지, 케마 형제는 흡족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차 이동 때부터 삐그덕거리던 딘선 팀은 양 팀의 이간질에 서로 어색해했다. 그때 방글이 PD가 "짝꿍을 바꾸고 싶은 사람은 손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때, 딘딘과 김선호는 서로 손을 들었고, 의외로 김종민이 손을 드는 충격적인 결과를 선보였다.

이어 짝꿍 바꾸기 미션이 시작되었다. 멤버들은 이곳에서 무림 상황극을 벌이되, 웃어서 치아를 보이면 안 됐다. 이에 멤버들은 웃음 유발을 위해 얼굴에 과한 분장을 했고, 서로 코믹 연기에 몰입했다. 이때 딘딘은 처음으로 이를 드러내며 탈락했고, 이어 멤버들이 줄줄이 탈락하다 최종에는 연정훈이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이후 재배치가 이루어져 라비-김종민, 문세윤-딘딘, 연정훈-김선호가 새로운 팀이 되었다.

'1박 2일 시즌 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1박 2일 시즌 4' 방송화면 캡처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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