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설민석이 세종대왕이 백성을 생각하는 모습에 대해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23회에서는 세종대왕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설민석은 세종이 다시 꽃피운 집현전에 대해 "최고의 브레인이 모인 집합소"라고 밝혔다. 하지만 집현전 학자들의 업무량은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 설민석은 "학자들이 힘들어하니 세종년은 안식년을 준다며 사가독서제를 만들어 자택에서 연구하라고 했다"라고 했다.
하지만 곧 독서실을 따로 만들었고, 격려 차원에서 집현전 학자들을 계속 파견했다고. 또한 세종대왕이 사직은 절대 허하지 않았다. 주요 공무원이 모친상을 당했을 때 삼년상이 아닌 백일상만 하라고 명할 정도였다고.
이어 설민석은 신하들에겐 엄했지만, 백성들에겐 따뜻했던 세종대왕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세종대왕이 약자를 위한 시행했던 복지 중 하나는 출산휴가였다. 당시 관노비의 추란휴가는 7일. 설민석은 "세종대왕이 임신한 관노비가 일하는 걸 보고, 출산휴가를 100일로 늘리라고 명했다"라고 밝혔다.
신분제였던 당시로선 파격적인 정책이며, 현재 법적 출산휴가보다 긴 기간이었다. 세종대왕은 남편에게도 30일의 출산휴가를 주었다. 또한 세종대왕은 장애를 가진 백성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고, 흉년 때문에 버림받은 고아들을 구휼하라고 명했다고. 설민석은 "일단 부모를 찾아주고, 관아에서 양육하도록 지원했다"라고 밝혔다.
세종대왕은 소통의 왕이기도 했다. 세종대왕은 조세개혁을 계획, 연분구등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단군 이래 최초로 17만 명에게 여론 조사를 했다고. 설민석은 "찬반을 가려 51.7%가 공법에 찬성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먼저 임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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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