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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복귀"… '슈돌' 개리, '매력부자' 아들 하오 공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03 06:43 / 기사수정 2020.02.03 01:1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와 26개월 아들 하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홍경민·라원·라임, 도경완·연우·하영, 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 개리·하오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개리, 강하오 부자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하오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카메라 감독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며 폭풍 친화력을 선보였고, 남다른 어휘력을 뽐내며 '언어 천재'다운 끼를 발산했다.

하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강하오입니다"라고 소개했고, 이어 아빠 이름을 묻자 "강희건"이라고 답했다. 반면 개리는 자신을 소개하며 "26개월 강하오의 아들"이라고 실수해 웃음을 안겼다. 

개리는 '방송을 쉰 이유'에 대해 "거의 20년 넘게 활동을 하다가 스트레스랑 과도한 상태가 온 것 같다. 모든 것에서 잠시 벗어나서 휴식을 했는데, 그때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또 아이가 생기면서 육아휴직이 되어버린 거다. 3년 넘게 휴식 기간이 길어졌다. 일을 쉬면서도 전혀 불행하지 않았다. 진짜 행복이 여기 가까운 곳에 있었구나를 많이 느꼈다"라고 밝혔다.

'슈돌' 출연 계기로는 "거의 빼놓지 않고 봤다. 내 삶이랑 연결이 되더라. 육아 70%, 작업 30% 하고 있는 내 삶이랑 맞는 거 같아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또 개리는 "결혼식은 따로 안 했다. 둘이 도장 찍고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해서 샤브샤브 먹으러 갔다. 예전부터 결혼을 하게 되면 식은 안 할 생각이 있었는데 아내도 같은 마음이었다. 트러블 없이 이해해 준 아내가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하오는 엄마가 떠나자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개리는 "남자는 우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하오는 "남자도 우는데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밖으로 나간 강부자는 이삿짐이 옮겨지는 모습을 구경했다. 그러던 중, 하오는 만두와 옥수수를 사서 이삿짐 센터 사장님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윌벤져스는 샘 아빠가 애지중지 아끼는 대상 트로피의 구출 대작전을 펼쳤다. 윌벤져스는 아빠의 허락을 받고 트로피와 놀이터로 향했다. 그런데 윌리엄이 트로피를 그네에 태워주려다 끼어버리게 됐고, 이에 울음을 터트렸다.

벤틀리는 아빠를 불러오기 위해 혼자서 집으로 향했다. 경비실을 호출해 아파트 현관 열기에 성공하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어 아빠에게 "아빠 꼈어!"라고 소리쳤다. 또 트로피 모양을 따라 하며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샘아빠는 알아듣지 못했다. 

이후 벤틀리는 윌리엄이 신고 있던 신발 한 켤레를 들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벤틀리는 아빠에게 윌리엄의 신발을 던지며 "꼈어"라고 외치고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샘아빠는 "윌리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며 놀이터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이어 트로피가 끼어 있는 모습을 본 샘아빠는 가슴을 쓸어내렸고, "트로피 없어도 되지만 윌리엄과 벤틀리가 없으면 안 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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