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이태선vs김재영, 나영희 뺑소니 은폐 밝혀질까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태선이 나영희를 의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71회·72회에서는 강시월(이태선 분)이 구준휘(김재영)에게 홍유라(나영희)의 정체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월은 구준휘(김재영)를 만나기 위해 집 앞으로 찾아갔고, 우연히 홍유라와 마주쳤다.

홍유라는 강시월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다급히 집 안으로 들어갔다. 홍유라는 창문 너머로 강시월을 지켜보며 불안해했고, 과거 구준겸(진호은)이 저지른 뺑소니 사고 현장을 조작했던 것을 떠올렸다.



게다가 구준휘는 "혹시 기억나? 10년 전 소년범 사건. 엄마가 따로 신문 기사까지 가지고 있었잖아. 엄마 사건도 아닌데. 그 판결문 어디 있어? 그때 그 소년범이 엄마가 후원한다는 강시월이야?"라며 궁금해했고, 홍유라는 "왜 자꾸 걔 이야기를 하는 거야?"라며 발끈했다.

구준휘는 "왜 왔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회사에 왔어. 그걸 묻고 싶어서. 날 찾아온 건지 다른 일이 있어서 온 건지. 일단 엄마가 알고 있어야 될 거 같아서. 혹시 이유를 알아?"라며 고백했다.

또 강시월은 신부로부터 홍유라가 유학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결국 강시월은 "내가 뭐라고 미국 유학씩이나 보내준대? 이런 경우는 날 너무 좋아하거나 날 너무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전자일 가능성은 없고 이건 날 떼어내려고 하는 거야. 왜 나를 떼어내려고 하는 건지 알아봐야겠어"라며 의심했다.



특히 홍화영(박해미)은 문해랑(조우리)을 시켜 강시월을 회사로 불러들였다. 홍화영은 "구준휘랑 어떤 사이야"라며 다그쳤고, 강시월은 "홍유라가 누구야. 구준휘는 아줌마 아들이야, 홍유라 아들이야. 홍유라 아줌마 언니 맞지? 아줌마 언니 한화빌리지 몇 동 몇 호야"라며 쏘아붙였다.

마침 구준휘가 나타났고, 강시월은 구준휘에게 직접 홍유라에 대해 물었다. 강시월은 "내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거든. 뭘 목격했는지 묻고 싶어서. 진범 좀 찾게 너네 엄마 좀 만나게 해주라. 네가 나 도와준다고 했잖아. 네 엄마가 나한테 누명을 씌운 사람인지 내 누명을 벗겨줄 사람인지 알아보게"라며 폭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