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이광수가 잠입 경찰로 밝혀지면서 도둑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송지효가 욘두의 눈물을 차지했다.
이날 박하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하나는 반려 앵무새의 EDM 댄스를 보여주었고, 이어 혼자 터보 '검은 고양이' 댄스를 추었다. 이를 본 김종국, 하하, 양세찬이 수습에 나섰다. 멤버들은 "이 정도면 다음부터 춤을 준비했다고 하면 안 된다. 별 표 세 개 칠 정도는 아니다. 하나 씨가 벌려놓은 판 우리가 마무리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나는 또 전소민 이름으로 삼행시를 하면서 곁땀 사건 패러디를 했다. 또 멤버들이 수습해야 하는 상황. 지석진은 "우리도 해결 못할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저택의 재산을 노리는 9명의 도둑들이 되어 '오 나의 도둑 레이스'를 펼쳤다. 재석 팀(유재석, 박하나, 지석진), 종국 팀(김종국, 전소민, 양세찬), 하하 팀(하하, 송지효, 이광수)은 각각 미션에 도전했고, '딸기 뚜왈기' 게임에서 전부 고전했다.
특히 하하는 자신을 포함해 송지효, 이광수가 계속 틀리자 "솔직히 창피하지"라며 처음 도전하는 걸로 하자고 했다. 세 사람은 나갔다가 1분 후 들어와선 처음 미션을 하는 것처럼 연기했다. 하지만 계속 실패했고, 멤버들은 4번 이상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저택에 도착한 세 팀. 유재석이 먼저 알파벳의 비밀을 풀어냈고, 다른 암호까지 풀어냈다. 그러던 중 지석진은 물총을 맞아 아웃당했다. 도둑들이 받은 물총 색은 파란색이지만, 지석진이 맞은 물총 색은 핑크색이었다. 김종국은 양세찬과 달리 하하도 물총에 맞아 아웃당한 거라고 추측했다. 김종국, 이광수는 유재석의 초상화가 저택에 있었던 걸 언급하며 유재석을 의심했다.
종국 팀이 먼저 금고 위치를 찾아냈다. 김종국이 파일을 빼냈지만, 김종국은 순찰대원에게 잡혀서 아웃당했다. 이어 유재석이 떨어진 파일을 봤고, 잠입 경찰이 한 명 있단 걸 알게 됐다. 남은 건 유재석, 이광수, 송지효. 이 중에 잠입 경찰이 있었다.
서로를 의심하던 세 사람. 유재석은 먼저 이광수의 방탄복을 벗겨야 한다고 했고, 송지효는 이광수가 핑크색 물총을 가지고 있는 걸 보게 됐다. 잠입경찰은 이광수였다. 하지만 이광수는 송지효의 물총을 맞았고, 물대포 벌칙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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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