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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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타리거 16인 한자리에 모인다

기사입력 2010.07.19 15:29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스타리거 16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1일(수),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 조지명식에서 역대 우승자 이제동, 이영호, 송병구를 포함, 각 팀 에이스 16인이 16강을 앞두고 직접 대진을 정한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 조지명식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김정우(CJ), 준우승자 이영호(KT), 공동 3위 김구현(STX), 박세정(위메이드) 등 시드 자들을 비롯해, 36강 관문을 뚫고 올라온 염보성(MBC게임), 정명훈(SK텔레콤), 신상문(하이트), 구성훈(화승), 박재혁(SK텔레콤), 김명운(웅진), 김성대(이스트로), 윤용태(웅진), 김택용(SK텔레콤), 송병구(삼성전자), 이제동(화승), 신동원(CJ) 등 화려한 16강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최강의 프로게이머 '택뱅리쌍'이 16강에 모두 진출해 눈길을 끈다. 김택용은 이번으로 11회째, 송병구(인크루트 2008 우승)는 14회째, 이영호(박카스 2008, EVER 2009 우승)는 10회째, 이제동(EVER 2007, 바투, 박카스 2009 우승)은 8회째 본선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이영호, 송병구는 이번 시즌으로 10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차기 시즌에도 36강 시드가 보장되는 만큼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할 예정이다.

우승자 김정우가 탑시드의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가운데, 택뱅리쌍이 어떻게 배치될지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택뱅리쌍의 명성과 실력을 감안할 때 김정우를 비롯한 시드 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의 스타리그 최초 4회 우승 여부 또한 주목을 모으고 있다. e스포츠 역사상 그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영호의 3회 우승 여부도 관심이 뜨겁긴 마찬가지. 이번 대회에서 이영호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윤열, 박성준, 이제동에 이어 네 번째 3회 우승자로 기록된다. 또한, 유독 스타리그 우승 타이틀과 인연이 없었던 김택용의 첫 우승 여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지명식은 추첨을 통한 '선택과 지명'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치열한 36강의 관문을 뚫고 올라온 진출자(비 시드 자) 12명의 선수가 시드인 네 자리를 제외한 12자리 중 두 자리를 추첨, 그 중 한 자리를 선택한다. 이어 지난 시즌 4강 진출자인 시드자 4명의 '지명'이 진행된다. 각 조의 시드자는 사전 지명(골든볼 지명)과 사후 지명의 두 가지 권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행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조지명식에서는 선수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팬들이 직접 물어보는 '별들에게 물어봐', 그간 선수들의 꿈을 적어 넣은 '드림 캡슐' 공개, 선수들이 직접 밝히는 자신의 뇌 구조, 스타걸과 독대 인터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 조지명식은 오는 21일(수)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게임라이프 채널 온게임넷에서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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