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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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믿고 보는 박서준, 싱크로율 120% 구현 성공 [첫방]

기사입력 2020.02.01 07:50 / 기사수정 2020.02.01 02:0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서준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깨닫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인공 박새로이는 경찰대학교 진학을 꿈꾸는 고3이었다. 하지만 그는 전학 간 고등학교에서 장가 회장 장대희(유재명)의 아들 장근원(안보현)의 폭력적인 모습을 마주했다.

같은 반 학생이자 박새로이 아버지(손현주) 도움을 받고 있는 오수아(권나라)는 그런 그를 말렸다. 하지만 "재벌 2세면 양아치짓 해도 되냐"라는 말과 함께 박새로이는 장근원에게 주먹을 날렸다.

결국 박새로이는 이 사건으로 퇴학의 위기에 처했다. 장대희는 박새로이에게 무릎 꿇고 사과를 한다면 퇴학을 철회해주겠다고 했지만 박새로이는 소신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그의 아버지 역시 "자랑스럽다"라는 말과 함께 장가에 퇴사 의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각자 회사와 학교를 관두고 포차를 만들 준비에 돌입했다.

이 사이, 오수아와 박새로이 역시 서로 조금씩 가까워졌다. 그러나 박새로이의 아버지는 장근원의 차에 치여 사망하고야 말았다.

뒤늦게 장근원이 자신의 아버지를 차로 쳐 사망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새로이는 장근원이 있는 병원으로 갔다. 이어 "왜 우리 아빠를 죽였냐"며 분노하며 눈물을 흘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시작부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 중심에는 주인공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의 활약이 컸다. 박새로이가 각성하기까지 과정이 그려진 1화에서 박서준은 고등학생으로 변신하며 새로움을 선사했다.

특히 아버지를 잃은 후 충격에 빠진 박새로이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조광진 작가가 예고했던 대로, 120%의 싱크로율을 구현하기에 성공했다.

짧은 머리와 투박한 비주얼이었지만, 박서준의 연기력은 여전했다. 특히 선택하는 드라마마다 그야말로 '대박' 행진을 이어갔던 박서준은 이번에도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특별 출연하며, 박서준과 함께 호흡했던 손현주 역시 완벽한 연기력으로 1화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짙은 부성애는 손현주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아직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태원 클라쓰'는 궁금증 높이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제부터는 박새로이가 이태원에서 자신만의 신생포차 '단밤'을 탄생시키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1화의 강렬한 몰입감에 힘입어 '이태원 클라쓰'가 웹툰의 드라마화 성공 반열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디ㅏ.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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