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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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배성우가 밝힌 #동생 배성재 #공항패션 #지푸라기 [종합]

기사입력 2020.01.30 12:00 / 기사수정 2020.01.30 12: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배성우가 영화 '지푸라기'의 비하인드를 전하며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하 '지푸라기')로 돌아온 배우 배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성우는 영화 '지푸라기'에 대해 "떳떳하게 살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그 사람들이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다. 어둡고 처절한 상황들이 많이 나오고 살짝 블랙 코미디를 가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역할로 나오는 윤여정 씨와의 호흡은 어땠냐"라는 말에는 "선생님이랑 수다 떨고 많이 놀았던 것 같다. 정서적으로 소통이 잘 안 되는 역할인데도 선생님이 너무 재밌으셨다. 올드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으시다"라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김용훈 감독과의 호흡에도 "정말 재밌게 찍었다. 감독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영화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재밌었다"라고 답했다.

한 청취자가 배성우에게 "어느날 돈 가방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실 거냐"라고 묻자 배성우는 "신고할 거다. 뒤끝이 안 좋을 수 있다. 제가 예전에 한 번 상암동에서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다. 지갑이 그대로 돌아왔었다"라며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박선영은 "공항패션이 화제다. 100m 밖에서 봐도 배성우인 줄 알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우는 "호주에서 '1947 보스턴'을 찍었다. 여름이라 두꺼운 옷이 필요 없어서 가벼운 점퍼 하나를 가져갔다. 그런데 그렇게 화제가 됐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배성우는 "하정우, 임시완과 호주에서 지지고 볶고 했다. 그래서 입국하고 다들 집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또 "입국 사진을 보니 또 배성재 아나운서의 모자를 쓰고 계신다"라는 청취자의 문자에 배성우는 "그걸 어떻게 아시냐. 제가 자주 쓰긴 하는데 동생 모자 맞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지금 출연 중인 배가 놈 동생인데 혹시 내 면도기 썼냐"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이에 배성우는 "아니 미친 거 아니냐. 저는 제 걸 쓴다. 이게 뭐하는 거냐"라고 말하면서도 "그거 텔레비전 옆에 충전하는 곳에 꽂혀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박선영은 "동생의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나가는 게 어떠냐"고 묻자 배성우는 "배성재가 제가 나가는 걸 싫어한다. 남자 게스트라서"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공약이 있냐. 500만 넘으면 배성재 라디오에 출연하면 안 되냐"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배성우는 "저는 좋다. 그런데 그 쪽에서 받아줘야 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배성재는 "영화 '지푸라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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