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본 어게인’에서 장기용과 이수혁이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라이벌전을 벌인다.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극 중 1980년대 강렬한 인연으로 묶인 두 남자와 한 여자가 현세에서 전과 다른 모습으로 부활, 다시 치열하게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
이에 장기용과 이수혁이라는 보기만 해도 설레는 두 남자가 주인공으로 나선 소식은 예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요동치게 만든다. 더불어 ‘환생’ 소재를 본격적으로 다룬 차별점은 흥미를 높이며 두 시대에 반복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더한다.
장기용은 극 중 1980년대에는 순수악(惡)의 아버지와 같은 숙명을 거부하는 외로운 늑대 공지철로, 현세에서는 엘리트 의대생 천종범으로 분한다. 최초로 도전하는 1인 2역을 통해 순수한 소년미와 처연한 어둠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눈빛 연기를 예고, 역대급 캐릭터를 경신할 장기용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수혁은 무조건적인 순애보를 간직한 1980년대 형사 차형빈 역과 범죄 DNA를 믿는 현세의 검사 김수혁 역을 맡았다. 여심을 설레게 할 로맨티스트와 냉철한 카리스마로 가득한 악의 헌터라는 1인 2역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펼칠 장기용과의 대립각 역시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다.
‘본 어게인’ 제작진은 “전생과 환생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세 주인공 모두가 얽히고설킨 운명으로 환생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지점이 있다.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달라질지 치열하게 엉킨 관계를 중심으로 추리하는 재미, 긴장감 있는 장르적 재미도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4월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본 어게인’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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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