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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이동국 재등장→'동해 메시' 김지원 활약...대망의 첫 승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1.29 10:30 / 기사수정 2020.01.29 09:3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슛돌이들이 경기 3회만에 승리를 거뒀다.

28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 4회에서는 대망의 첫 승을 이뤄낸 슛돌이들의 협동 경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FC슛돌이는 박주호 감독과 함께 ‘강릉 GNJ’와 두 번째 평가전을, 이동국 감독과 함께 ‘SON 축구아카데미’와 세 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박주호 감독과 함께한 '강릉 GNJ'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슛돌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아쉽게 5대 6으로 패했지만, 첫 경기에 비해 또 성장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회 스페셜 감독이었던 박주호는 “너희 덕분에 내 열정이 살아나는 것 같다. 다음에는 꼭 꼭 이겨야 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세 번째 경기를 앞두고 첫 스페셜 감독이었던 이동국이 재등장했다. 이동국의 등장에 양세찬과 김종국은 “구세주다. 우린 살았다”라며 달려가 맞이했다.

이날 코치 양세찬은 슛돌이들을 위한 특별한 훈련을 준비했다. 협동심 게임, 훌라후프, 줄다리기 게임 등을 준비한 것. 이에 선수들이 지친 모습을 보여 이동국은 세트 피스와 스로인, 드리블 후 슈팅 등의 기본기 연습으로 슛돌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어 태백시 고원 체육관에 입성한 슛돌이들. 상대 팀은 손흥민의 친형이 운영하는 ‘SON 축구아카데미’였다.

긴장한 ‘SON 축구아카데미’ 선수들의 모습에 캐스터 이병진은 “지지난주 슛돌이들을 보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가 시작되고 박서진이 골을 넣었다. 이에 박문성 해설위원은 “굉장히 감각적인 슛이었다”라고 말했고 이병진은 슛돌이에게 “지난주보다 더 큰 것 같다. 잘한다”라고 덧붙였다.

서로 주고 받는 치열한 공방전 속 김지원이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박문성은 “세 번째 경기인데 이제 축구의 느낌을 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고 이병진은 "여유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2쿼터에서는 이정원이 골키퍼로 투입됐다. 이어 김지원이 또 골을 추가해 경기장은 감격으로 물들었다. 또 상대 팀의 계속되는 스로인 실수에 이병진은 코치진들에게 “슛돌이들도 그랬어. 좀 봐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쿼터는 4대 0으로 종료됐다. 이병진은 “'동해 메시' 김지원의 활약이 눈에 띤다. 2쿼터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며 김지원의 향상된 실력에 감탄했다.

3쿼터의 골키퍼로는 김지원이 투입, 이정원은 주특기인 왼발 강슛과 중거리 슛으로 계속 골을 추가했다.

4쿼터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이정원이 골을 넣어 눈길을 끌었다. 또 골대를 맞고 빗겨나간 김지원의 강슛에 코치진은 물론 해설진까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상대 팀의 이승준이 ‘SON 축구아카데미’의 첫 골을 넣었다. 집중력과 노력으로 골을 만든 것. 이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축하를 보냈다.

이정원이 4골을 기록하며 슛돌이들은 8대 1로 첫 승을 기록했다. 주장이었던 김지원은 “친구들 덕분에 이겼다”고 승리의 이유를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이동국은 "발전 속도가 빠르다. 1승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날아라 슛돌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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