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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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X라미란, 이카로스 외 방과후 수업 계획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1.28 22: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서현진과 라미란이 손잡았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4화에서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문과와 이과가 통일됐다.

이날 대치고는 새로운 입시 방법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고, 이와 관련해 대책 회의가 열리자 박성순은 "갑자기 문과와 이과라는 새장에서 애들을 키우다가 갑자기 교육부에서 새장 문을 열었다. 문과와 이과를 합친 융합형 새가 되라고 하면 그 새들이 어디로 가야 할지 내가 어떻게 아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재희는 심화반인 이카로스를 확대해보자고 제안했고, 이카로스의 선발 인원이 20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난다는 소식을 듣게 된 학생들은 크게 반발했다. 3,4등급과 같은 애매한 등급의 학생들은 이카로스에 가입할 수 없었기 때문. 이후 아이들은 게시판에 붙은 이카로스 모집 공고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불만을 표출했다.

이카로스 자습실 테러 사건이 벌어지자 박성순(라미란)은 자습실 앞에 서 있었던 황보통을 범인으로 오해했다. 때마침 소란스러운 소리에 자습실로 향했던 황보통은 범인들을 목격했던 것. 이 일로 교무실로 오게 된 황보통은 "난 진짜 아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근데 애들이 왜 그런지 이유는 알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고, 박성순과 고하늘은 차가운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봤다.



이후 박성순은 고민에 빠졌다. 황보통의 말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던 것. 결국 고민 끝에 전 교장이었던 변성주(김홍파)를 찾아간 박성순은 황보통과의 일을 털어놓았고, 변성주는 "황보통의 반 학생보다 자기 자식 먼저 챙긴다고 누가 뭐라고 할 거냐. 그래도 챙겼어야 했다. 애들이 나 욕한 거 이해한다"라며 박성순을 위로했다.

같은 시각. 이카로스 자습실에서는 또 다른 테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황보통으로 인해 박성순에게 잡히지 않았던 학생들이 자습실에 우유 테러를 벌이고 있었던 것. 하지만 이들은 경비로 인해 현장에서 붙잡혔고, 아이들은 자신들을 혼내는 송영태를 향해 "차별하지 않느냐. 진짜 너무 한다. 우리 존재감 없다고 신경도 안 쓰고, 거기 못 들어간 우리 같은 애들은 쳐다도 안 보지 않느냐"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송영태는 "죽지 말고 살아남으면 되지 않느냐. 차별? 너희들 졸업하고 밖에 나가봐라. 너희들은 괴물하고 싸워야 한다"라고 맞받아쳤고, 아이들은 "우리가 잘한 것은 아니지만 맞지 않느냐. 작년에 선배들도 하는 이야기 들어보니 최상위권만 잘 가고 밑에는 싹 다 죽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교사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 일로 황보통이 진짜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고하늘은 황보통의 자퇴서를 받게 되자 울컥했고, 그동안 자신이 놓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때문에 그녀는 다시 이카로스를 맡아 달라는 송영태의 부탁에도 "대신 올해는 이카로스에 못 들어가는 친구들을 가르쳐보고 싶다. 내가 빚이 좀 있다"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어 퇴근 후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박성순을 본 고하늘은 "저랑 3학년 방과후 수업같이 하겠느냐. 이카로스 말고. 세상에 재현이랑 유라 같은 아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작년에 재현이랑 유라는 실컷 가르쳐봤으니... 이번에는 다른 애들로"라고 물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박성순이 고하늘을 향해 "황보통 같은 애들을 말하는 거라면 같이 하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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