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골든차일드와 체리블렛이 400m 릴레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2020 아육대'가 끝이 났다.
27일 방송된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에서는 양궁, 여자 씨름, 승마, 승부차기 등 각 종목의 결승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체리블렛과 모모랜드가 여자 씨름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체리블렛의 레미는 기습 안다리 공격으로 모모랜드의 혜빈을 넘어뜨렸고, 이어 체리블렛 채린이 모모랜드 아인을 배지기 공격으로 쓰러뜨렸다. 이로써 금메달은 체리블렛 품으로 돌아갔다.
승마 결승전에서는 주학년과 켄타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감점이 없어보일 정도로 침착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주학년이 -5점, 켄타가 -10점을 받았고, 주학년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켄타는 은메달, 우주소녀 다영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양궁 결승전에서는 구구단과 우주소녀가 맞붙었다. 구구단은 파죽지세 기세로 우주소녀를 가뿐히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자 양궁 결승전은 치열했다. NCT드림과 몬스타엑스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접전 끝에 89대 87이라는 간소한 격차로 NCT드림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투구 경기에서는 '레전드' 에이핑크 윤보미가 완벽한 포즈와 제구력을 자랑하며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ITZY 예지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승부차기 결승전에서는 김재환, 하성운, 정세운으로 구성된 솔로연합과 SF9이 대결을 벌였다. 양팀은 결승전답게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며 결국 골키퍼들의 대결까지 가게 됐다. 솔로연합 팀의 골키퍼인 정세운의 킥을 SF9 영빈이 막아냈다. 이어 영빈이 실축하면서 김재환과 로운이 키를 쥐게 됐다. 그 결과, 김재환이 실축하고 로운이 골을 넣으며 SF9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으로 '아육대'의 꽃인 400m 릴레이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여자 릴레이 주자로 네이처, 체리블렛, 우주소녀, 모모랜드가 나섰다. 접전 끝에 1위는 체리블렛이 거머쥐었으며 2위는 네이처, 3위는 우주소녀가 차지했다.
남자 릴레이는 에이티즈, 베리베리, 골든차일드, 동키즈가 대결을 펼쳤다. 첫 주자부터 골든차일드가 압도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갔고, 결국 금메달은 골든차일드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베리베리, 동메달은 동키즈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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