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미국 프로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가 불의의 헬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가운데 국내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추락하는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해당 헬기에는 그의 둘째 딸 또한 함께 타고있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96-1997시즌 NBA 데뷔를 한 브라이언트는 20년 동안 LA 레이커스 한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07-08시즌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그는 레이커스에서 우승 5회를 이끌기도 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그의 비보가 전해진 후 국내 연예계 스타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신성록은 "말도 안돼. 코비. 믿을 수 없다"며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상윤도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슬퍼했다.
또 이기우도 "말도 안돼"라며 안타까워했고, 다니엘헤니도 "Gutted. Rest In Peace Kobe. It was an honor to watch you play. Thank you(처참하다. 영면하기를. 당신의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면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에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들 외에도 오상진, 이재윤, 정진운 등이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을 애도하며 함께 슬퍼했다. 이들은 농구 코트 위 코비 브라이언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거나 "RIP"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추모의 뜻을 표현했다.
국내 연예계 스타들 외에도 해외 스타들도 SNS를 통해 코비 브라이언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함께 슬퍼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함께 기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호스트를 맡은 팝 가수 알리샤 키스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오프닝을 이끌며 코비 브라이언트의 비보에 가슴 아파했다. 알리샤 키스를 비롯한 현장의 수많은 팝 스타들은 함께 노래하며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외 누리꾼들도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는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SNS를 통해 코비 브라이언트의 생전 영상, 사진 등을 통해 고인을 추억하고 함께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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