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27일(한국시간)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TMZ' 등 복수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이언트가 탄 헬기는 미국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에서 추락했고, 소방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탑승자 9명 중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로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안나 등이 확인됐다.
1996-97시즌 데뷔를 한 브라이언트는 20년 동안 LA 레이커스 한 유니폼만 입고 5회 우승을 이끈 데다 최우수선수(MVP) 선정도 1회 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트와 함께 뛴 샤킬 오닐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내 형제 브라이언트와 조카를 잃은 비극을 견뎌야 하는 데서 오는 고통을 표현할 말이 없다"고 애도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그는 무결점 선수였다. 기술적으로나 직업 윤리며 모든 면에서 불멸의 존재였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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