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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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지 않아"…'라디오스타' 성규, 군 전역 후 예능 목마른 남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23 06:38 / 기사수정 2020.01.23 01: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성규과 말과 다르게 '조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성규와 김현철, 서유리, 이동진과 스페셜 MC 은지원이 등장했다.

제대 후 곧바로 '라디오스타'를 찾은 성규. 제대 1주일이 지났다는 그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조급해하지 않고 흐름에 따라 가겠다는 생각이다. 제 소식을 알려드리기 위해 출연했다"며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토크에서 보여준 성규의 모습은 말과 달랐다. '라디오스타'만 생각하면 속이 탄다고 이야기 했기 때문. 그는 군입대 전 출연했던 '라디오스타'를 회상하며 "당시 출연했을 때 다들 저에게 '예능 기대주'라고 했다. 몰표도 받았다. 그런데 입대를 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특히 성규는 김구라 때문에 '라디오스타' MC를 포기 못하고 있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제가 일일 MC를 한 적이 있었는데 김구라 선배가 저에게 '성규 오늘 좋았어'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그 문자를 받고 면접에서 합격한 느낌이었다. 좋았어라는 긍정적인 표현이지 않나"라고 하소연 했다.

하지만 이에 서유리는 "성규 씨 나도 매일 받는다"라고 이야기 했다. 안영미 역시 "'좋았어'라는 말을 재채기처럼 내뱉는다"고 전해 그를 실망케 했다.

연이어 성규는 '좋은 MC'의 조건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는 "가장 먼저 게스트의 말에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두 번째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마지막은 호감형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어필하려는 듯,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렸다.

이에 은지원은 "자기 기준 아니냐"라고 버럭했다. 서유리 역시 "혹시 오늘 이력서 가지고 온 거 아니냐"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눈 여겨보는 예능돌에 대한 질문에 성규는 "날 좀 눈 여겨 봐달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열정을 드러냈다. '조급해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이 무색했다.

그는 "입대 전에 열심히 했는데 결실을 맺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고 예능에 열정을 드러내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제가 눈 여겨본다고 해서 그 친구가 더 잘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저를 좀 잘 봐달라"며 끝까지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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