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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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2' 현미, 피난→데뷔 이야기까지..."아흔까지 노래하고 싶다"

기사입력 2020.01.22 16:59 / 기사수정 2020.01.22 17: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가수 현미가 '명불허전2'에 출연한다.

26일 방송되는 OBS 설 특집 '명불허전2'에서 현미는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사연 등 숨겨진 일화를 공개한다. 

현미는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히트곡 ‘밤안개’에 얽힌 에피소드와 현미라는 예명을 사용하게 된 계기, 작고한 가수 현인과의 따뜻한 인연도 소개한다. 

또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나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향인 평양에서 거주했었던 현미는 어린 두 동생과 헤어지게 된 사연, 이후 60여 년이 지나서야 평양에 있는 두 동생을 만난 비하인드까지 밝힌다.

가요계에서도 유난히 따르는 후배들이 많은 현미는 미국으로 공연을 갔을 당시 태진아 씨를 만나 펑펑 울 수밖에 없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로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며 영원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무료 나눔 콘서트를 위해 매주 지방 공연까지 소화하고 있다는 현미는 “아흔까지 노래하고 싶다”며 “대극장에서 60주년 콘서트를 하는 게 소망이다”라고 밝혔다. 

'명불허전2'는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BS '명불허전2'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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