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블랙독’ 서현진은 학교에 남을 수 있을까.
21일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측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고하늘(서현진 분)의 정교사 시험 현장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학교의 생생한 풍경이 그려졌다. 수시 원서 접수로 학생들은 치열한 눈치 싸움을 시작했고, 한국대학교 학교장 추천을 두고 문, 이과 학생들의 살벌한 대립이 펼쳐졌다.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이 제시한 조건에 의해 공평하게 문, 이과에 한 장씩 학교장 추천이 돌아가면서 차별 논란은 일단락됐다. 고하늘은 진유라(이은샘)가 한국대 의대를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하면서, 자신 역시 ‘정교사’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학교에서도 국어과 정교사 채용은 중대한 일이었다. 6년 차 기간제 교사 지해원(유민규)과 교무부장 문수호의 조카이자, 학교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 중 누가 뽑힐 것인지는 최대의 관심사.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정교사 채용 시험을 치르는 고하늘과 지해원, 그리고 진짜 ‘낙하산’임이 드러난 장희수(안상은)의 어색한 삼자대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장희수가 유재호 행정실장(임현성)의 조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하늘. 자신을 ‘낙하산’이라 낙인찍고 냉대했던 기간제 교사 3인방을 찾아가 정면승부를 택했다. 그는 교무부장 문수호(정해균 분)를 찾아가 진짜 ‘낙하산’이 있음을 알리며, 이번 정교사 시험이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채용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예측할 수 없는 정교사 채용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지, 과연 학교에 남게 될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블랙독’ 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국어과 정교사 시험에 임하는 고하늘과 지해원의 선의의 경쟁이 이어진다. 치열했던 학생들의 입시 결과는 물론, 정교사 채용의 결과까지 예측 불가한 반전 있을 것”이라며 “정규직 채용에 중요한 결정을 짓는 교무부장 문수호와 진학부장 박성순의 선택도 놓치지 말아달라”며 기대를 높였다.
‘블랙독’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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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