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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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에이스' 양현종, 원정 11연패 끊을까

기사입력 2010.07.15 09:13 / 기사수정 2010.07.15 09:13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실질적 에이스' 양현종이 팀의 원정 11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양현종은 15일 오후 6시 30분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이범준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KIA는 지난 9일 한화전 4-2 승리로 16연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14일 잠실 LG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원정 경기 11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양현종은 KIA가 16연패를 끊을 당시 선발승을 거둔 바 있어 이번에도 기분 나쁜 연속 기록의 싹을 잘라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LG전에 두 차례 나와 모두 승리를 거뒀고, 평균자책 1.32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왼손 타자가 많은 LG 타선은 좌완 양현종에게 유난히 약점을 보였다.

LG는 이범준을 내세운다. 3년차 우완 기대주다. 지난해까지 통산 50경기에서 5승5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2경기에 나와 8이닝을 던진 게 전부다. 유일한 선발 등판이었던 5월 12일 청주 한화전에서는 4이닝 6실점(6자책)하고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최근 김광삼, 박명환 등 선발 요원들이 잇따라 2군에 내려감에 따라 빈 자리가 여럿 생긴 LG 선발진에 이범준이 힘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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