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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 정해균에 공정한 임용 부탁…낙하산 존재 언급 [종합]

기사입력 2020.01.20 22:5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서현진이 공정한 정교사 임용을 부탁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1화에서는 대치고 교사들이 학교장 추천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날 대치고 교사들은 학교장 추천을 놓고 고민했다. 매년 문과와 이과에서 한 명씩 학교장 추천서를 써주었고, 고하늘은 이카로스의 진유라와 구재현 둘 다 한국대 의대를 가려 한다는 것에 갈등했다. 둘 중에 한명만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지나던 길에 이 이야기를 듣게 된 교장은 올해는 이과에서 학교장 추천을 써주자고 말했고, 이는 학교를 발칵 뒤집었다. 교장의 말은 문과 학생들의 반발은 물론, 학부모의 컴플레인까지 불러일으켰던 것.

이로 인해 교사들의 의견 역시 둘로 나뉘었고, 문과 담당 교사들은 "문과 죽이기"라며 문과를 차별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이에 교장은 고하늘의 의견을 물었고, 고하늘은 "유라는 끝까지 할 것 같다. 목표가 확실한 아이다. 담임으로써 쓰지 말라고 할 수가 없다"라고 대답해 교장을 갑갑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박성순은 해결책을 내놓았다. 합격률이 높은 학생에게 학교장 추천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 박성순은 이과에서 지정한 과목의 성적이 떨어지면 다시 문과에서 학교장 추천을 뽑자고 제안했고, 고하늘은 지정된 과목인 생물 교사인 배명수(이창훈)에게 진유라와 고재현의 과학 과목을 부탁했다. 



이후 배명수는 진유라와 구재현의 과학 과목을 이대일로 가르쳤지만, 진유라는 쉽게 수업을 따라오지 못했다. 이에 진유라는 고하늘을 찾아와 학교장 추천을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고, 고하늘은 "진짜로 한 번 더 해 볼 생각 없느냐. 그때 정규직 인생 살고 싶다고. 꼭 성공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 선생님도 이번에는 끝까지 해볼 거다. 유라도 선생님이랑 끝까지 해보자. 뭐.. 정 너무 힘들어서 안된다면 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볼 수 있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 도현우는 진유라가 교무실을 나가자 "우리는 애들을 상담할 뿐이지 끝까지 할지 말지는 애들이 선택하게 해주어야 한다. 잘못되면 애들이 우리를 원망하게 될 거다. 그래서 대학 진로 지도가 힘든 거다"라고 말해주었고, 고하늘은 "유라는 나랑 되게 비슷한 아이다. 그래서 어차피 내가 그만두라고 해도 며칠 후에는 다시 올 거다. 끝까지 다시 해보겠다고. 그런 아이다. 유라는. 나도 사실 진짜 정교사가 되고 싶다. 안다. 정교사가 다가 아니라는 것을. 그런데 선생님. 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좀 마음 편하게 애들 가르치고 싶다"라고 전했다.



고하늘의 말에 도현우는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고하늘이 "임용이든, 사립이든 끝까지 해보겠다. 그래도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말했던 것. 고하늘은 "시험에 붙은 선생님도 노력하고 고생하는 거니 나도 조금 더 노력해보려 한다. 유라도 나처럼 그랬으면 한다"라고 자신의 진솔한 바람을 내비쳤다.

하지만 얼마 후 진유라는 생물 3등급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게 되었고, 고하늘은 교무실을 찾아온 진유라를 향해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유라는 미소를 지으며 괜찮다고 대답했고, 이후 두 사람은 한국대의 정보를 찾아보며 곧 다가올 수능에 박차를 다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고하늘이 문수호를 만나 "제가 붙을 확률이 높진 않겠지만, 혹시라도 붙는다면 사람들이 또 오해할 거다. 이번 정교사 시험 최대한 공정하게 뽑아 주시면 안 되느냐. 지해원 선생님이든 다른 누가 뽑히더라도. 저나 다른 사람들 모두 납득할 수 있게. 부탁드린다. 그리고 다른 진짜 낙하산이 있더라도 치고 들어올 수 없게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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