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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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현·이예은,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조연상 영예

기사입력 2020.01.20 21: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강현과 이예은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녀조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강현과 이예은은 20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된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조연상을 차지했다.

'엑스칼리버'로 수상한 박강현은 "사실 후보에 오른 분들이 다 선배님이어서 마음을 비우고 왔다. 축하를 해주기 위해서 왔는데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다. 일단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에게 가장 큰 감사를 드린다. 가족들, 컴퍼니, 제작사 대표님, 회사 식구 여러분, 날 응원해준 팬들, 관객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습 첫 날에 김문정 음악 감독님에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감독님이 열심히 하는 건 누구나 다 한다고 잘해야 한다고 하더라. 한지상 배우도 기술이 없으면 예술이 없다는 말을 했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잘하고 진심을 좋은 기술로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호프'의 이예은은 "우리 '호프' 단 한 장면도 빼놓지 않고 모든 장면을 사랑하고 모든 캐릭터를 사랑한다. 이렇게까지 어떤 작품을 사랑했나 싶을 정도로 인생작이라고 생각한다. 보기와는 달리 쫄보이고 울보다. 주변의 도움이 없었으면 안 됐을 것"이라며 울컥했다. 이어 "관객들이 과거의 아픔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연상 여자’에는 김국희(구내과병원), 김소향(엑스칼리버), 김히어라(팬레터), 이예은(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장은아(마리 앙투아네트)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조연상_남자’ 후보로는 박강현(엑스칼리버), 서영주(스위니토드), 육현욱(시라노), 이창용(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조풍래(윤동주, 달을 쏘다)가 노미네이트됐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1966년 창작뮤지컬 ‘살짜기옵서예’ 초연 이래 지난 50년의 한국뮤지컬을 냉철하게 뒤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환점에서 출발한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 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 재연작이 대상이다. 

배우, 작가, 작곡가, 연출가, 제작/기획자, 제작 스태프, 뮤지컬전용 극장 관계자, 학술 평론가 등 100명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투표단의 투표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구성된 100명의 매니아투표단이 후보작(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참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카카오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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