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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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무실점' 손민한, 2군 실전 피칭 합격점

기사입력 2010.07.14 19:43 / 기사수정 2010.07.14 19:45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손민한(35)이 2군 시험 등판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1군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손민한은 14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리그(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시즌 첫 정식 경기 등판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남긴 것.

이날 경기에서 손민한은 3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9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그리고 싱커까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39개의 투구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1개. 특히, 4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였다.

2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손민한은 "기대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운 등판이었다. 투구수 30개를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느낌이 좋아서 더 던졌다. 어깨 통증은 전혀 없다"며 스스로의 호투를 반겼다.

손민한은 오는 20일 경산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2군 경기에 한 차례 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사진=손민한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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