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4 18:18
[엑스포츠뉴스=김포시민회관, 조영준 기자] 7개월 만에 실전 대회에 복귀한 신수지(19, 세종대)가 대학부 5관왕에 등극하며 제기에 성공했다.
14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 시민회관에서 열린 '제23회 회장배 전국 리듬체조대회' 대학부 종목별 결승에 진출한 신수지는 줄과 후프, 그리고 리본에서 1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대학부 개인 종합과 팀 경기(세종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수지는 이번 대회 5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3월, 연습도중 발목에 입은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과 FIG(국제체조연맹)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한 신수지는 7개월동안 실전 무대에 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난 뒤, 러시아 전지훈련지에서 한달동안 이번 대회를 준비한 신수지는 원숙한 연기를 펼치며 대학부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열린 종목별 결승에 출전한 신수지는 첫 번째로 열린 후프에서 25.425점의 점수를 받았다.
한층 어려워진 새 프로그램을 큰 무리없이 연기한 신수지는 다음 종목인 줄에서도 25.425점의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 종목인 리본에서 25.300점을 획득한 신수지는 번외로 출전한 종목인 볼(26.025점)을 제외한 3종목에서 이경화(22, 세종대)를 제치고 대학부 정상을 지켰다.
7개월이라는 공백을 이기고 국내 대학부 정상을 지킨 신수지는 이번달 28일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학부 개인종합 1위에 오른 신수지는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 모든 것을 걸었다. 앞으로 올 11월까지 부상이 없도록 몸관리를 잘해 꼭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신수지 (C) 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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