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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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현빈과 서울에서 재회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20 06:30 / 기사수정 2020.01.20 01:2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앞에 현빈이 나타났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0화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가 리정혁(현빈)의 배웅을 받으며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이날 윤세리는 리정혁을 향해 남한의 수색조가 있는 곳까지 같이 가주면 안 되느냐고 물었지만, 리정혁은"여기서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라고 답했다. 특히 리정혁은 자신을 잊지 말라는 윤세리의 말에 "못 잊을 거다.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여자를 어떻게 잊겠느냐"라고 물었다.

이별의 인사도 잠시. 윤세리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한으로 향했고, 다음날 세레스 초이스에 나타나 회사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윤세리는 자신을 보며 웅성거리는 직원들을 향해 자신이 돌아온 기념으로 할인을 하겠다고 말했고, 자신을 쫓아내려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자기 장례식장에서 관뚜껑 열고 나오는 기분이 이런 거냐. 누가 내 내 장례식장에서 부의금 얼마 했는지, 누가 내 험담을 했는지 다 알게 된 기분이다. 방금 손든 분들 못 본 걸로 할 테니 업무들 매진해라"라고 말했다.

윤세리가 나타나자 주주들은 혼비백산한 모습으로 모두 자리를 떠났다. 이에 텅 빈 회의실에는 주주총회를 소집한 새언니 고상아(윤지민)만이 남았고, 윤세리는 "새언니 상견례를 일식집으로 잡을 때부터 저 언니 날로 먹는 거 좋아하는 줄 알았다. 미안하다. 내 회사까지 날로 먹는 건 안되겠다. 내가 오지 않았느냐"라고 말한 후 본가를 찾아 엄마 한정연(방은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에 두 모녀는 어색하게 마주 앉았고, 윤세리는 한정연을 향해 "미안하다. 엄마. 엄마. 내가 돌아오길 바랐느냐. 내 회사 주식 바닥까지 떨어지고 여러 사람들이 열심히 샀더라. 둘째 새언니가 많이 샀고, 그다음이 엄마더라"라며 "그 회사 내 거다. 그것까지 뺏고 싶었느냐. 그래. 그럴 수 있다. 엄마 좋았느냐. 나 죽은 줄 알고. 그래서 미안하다는 거다. 살아 돌아와서. 엄마 마음 아프게 해서"라고 덧붙였다. 

이후 저녁식사 자리에 참석한 윤세리는 그간 어디 있었느냐고 묻는 가족들을 향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일관했고, 긴장된 모습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가족들을 향해 "거기까지는 기억이 난다. 내 자리 너한테 주마. 딱 거기까지는 난다. 정확히 어제 일 같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뒤이어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욕조에서 목욕을 하고, 로션을 바르면서도 북한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반면, 정만복(김영민)을 통해 형 리무혁(하석진)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리정혁은 형의 시계에 남아 있었던 자료를 아버지에게 전달했고, 조철강은 이 일로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을 받은 조철강은 그 일로 평생 노동교화를 해야 하는 무기징역 형을 받게 되었고, 재판장을 나서던 그는 "리정혁이 네가 하나 놓친 게 있다. 그 애미나이는 반드시 죽을 거다"라는 경고의 말을 늘어놨다.


그날 밤. 징역장으로 이동하던 조철강의 이송 차 앞에는 개조 트럭 부대가 나타났고, 개조 트럭 부대는 차량에 탑승한 인원들을 살해한 후 조철강만을 태운 채 달아났다. 이후 그는 리정혁에게 전화를 걸어 "난 나약한 네 형과 다르다. 그렇게 간단히 죽지 않는다"라고 말했고, 리정혁이 "내 형을 결고 맹세한다. 당신을 반드시 잡아서 죽는 것만 못한 삶으로 만들어 주겠다"라고 답하자 "그래? 그런데 어쩌냐. 나는 지금부터 그 여자 목을 따러 남으로 갈 거다. 따라올 테면 따라와라"라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후 윤세리는 자신을 지켜보는 인기척이 있는 줄도 모른 채 일상적인 생황을 보냈고, 그녀의 곁에는 어느새 조철강이 맴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윤세리는 잠이 오지 않아 밤 산책에 나섰다가 사람들 사이에 선 리정혁을 보게 되었고, 리정혁은 "한참 헤맸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까지만 말해주고, 구체적인 주소를 말해주지 않아서..."라고 인사를 건네 윤세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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