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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구하려 남한 行…김수현 깜짝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0.01.19 22:4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대한민국에서 손예진과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0화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이 자신의 근처를 맴도는 정만복(김영민)의 인기척을 느꼈다.

이날 리정혁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정만복을 보게 되었고, 그를 장마당에서 본 적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이후 리정혁은 정만복을 어느 공간으로 데리고 들어왔고 정만복은 "나는 열아홉부터 남의 말만 듣고 살았다. 그래서 내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수년전에 내 이야기를 들어준 사람을 만났다. 동무가 찾아준 이 지갑"이라며 쪽지 하나를 내밀었다.

정만복이 내민 쪽지는 바로 리무혁(하석진)의 편지. 리정혁은 "내 형을 아느냐"라고 물었고, 정만복은 과거의 일을 털어놓았다. 리무혁과의 인연으로 그의 도움을 받았지만, 조철강의 협박으로 리무혁을 도청해왔다는 사실을 전한 것. 조철강은 자신의 비리를 상부에 보고하려는 리무혁에게 반감을 느끼고 있었기에 그를 제거하려 했던 것이었다.

리무혁이 사망하던 날은 바로 정만복의 생일이었다.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정만복은 리무혁이 자신에게 생일 선물로 지갑과 편지를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편지를 읽으며 오열했다. 이야기를 들은 리정혁은 "이제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정만복은 "오랫동안 후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내 마음 편하자고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편하지 않았다. 아침에 눈 뜨고 잠들 때마다 미안했다. 너무 그리웠다. 내 하나뿐이었던 동무가"라며 리정혁의 앞에 무릎을 꿇고는 리무혁의 시계를 내밀었다.



이후 리정혁은 녹음기에 남아 있는 리무혁의 목소리를 들으며 "형.. 미안해"라고 눈물을 보였고, 시계 안에서 리무혁이 숨겨둔 자료를 빼내어 아버지에게 팩스로 전송했다. 결국 이 일로 조철강은 재판을 받게 되었고, 재판에 증인으로 선 리정혁은 "사고의 희생자 중 한 명인 리무혁 대위가 남긴 자료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철강은 모든 것이 날조되었다고 발악했고, 리정혁에 대해 "저 자는 남한에서 온 자를 숨겨주었고, 내가 그 사실을 알게 되자 날조된 증거로 보복을 하는 거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재판장은 조철강을 무기징역 노동 교화 형에 처했고, 끌려나가던 조철강은 "리정혁이 네가 하나 놓친 게 있다. 그 애미나이는반드시 죽을 거다"라는 알수 없는 말을 늘어놨다.

이후 조철강을 태운 이송차 앞에는 개조 트럭 부대가 나타났고, 같은 시각 리정혁은 밀수된 개조 트럭의 원재료와 압수된 품목의 원재료에 차이가 난 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조철강의 이송 차 앞에는 개조 트럭 부대가 나타났다. 이에 조철강을 압송하던 이들은 당혹스러워하는 반응이었지만, 개조 트럭 부대는 곧바로 차량에 돌진해 조철강을 호위하던 군인들을 살해했다. 

조철강의 죽음이 알려지자 군부대에서는 그가 했던 방식대로 그가 죽은 것이라고 말했지만, 조철강은 리정혁에게 전화를 걸어와 "난 나약한 네 형과 다르다. 그렇게 간단히 죽지 않는다"라며 "어쩌냐. 나는 지금부터 그 여자 목을 따러 남으로 갈 거다. 따라올 테면 따라와라"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리정혁은 곧장 대한민국으로 넘어갔고, 강남 한복판에서 윤세리와 마주친 그는 "한참 헤맸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까지만 말해주고, 구체적인 주소를 말해주지 않아서..."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5중대와 정만복이 리정혁을 찾아오라는 리충렬(전국환)의 지령으로 남한에 왔다가 먼저 와 있던 동구(김수현)를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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