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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남궁민·조한선, 두 번째 귓속말 엔딩…최고 시청률 19% 돌파

기사입력 2020.01.19 08:1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스토브리그’가 남궁민과 조한선이 두 번째 ‘귓속말 엔딩’으로 숨은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순간 최고 시청률 19%를 돌파, 동시간대와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인자 임을 입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11회 1, 2, 3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8.1%, 전국 시청률 16.5%, 순간 최고 시청률 19%를 달성, 동시간대 1위 및 토요일 전체 미니시리즈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49 시청률에서도 8.6%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백승수(남궁민 분)가 야구팀을 해체 시키려는 권경민(오정세)으로 인해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치러야 하는 위기에 놓이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바이킹스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임동규(조한선)와 강두기(하도권)의 빅 매치를 성사시킨 후 임동규와 더욱 날 서린 대립을 보이는 역대급 엔딩을 펼쳤다.

극중 백승수는 일방적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취소한 권경민으로 인해 타협의 여지 없이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최고의 대안을 찾기 위해 애썼다. 드림즈 준우승을 이끌었던 팀 내 최장수 투수 장진우(홍기준)를 불러 당시 드림즈에 대해 질문을 던진 백승수는 지금은 곱창집 사장이 된 전 불펜 포수 김기범(문원주), 임동규에게 빈볼을 던졌던 과거가 있지만, 실력은 뛰어났던 전 왼손 배팅볼 투수 허진욱, 현재는 ‘스타 트레이너’지만 당시 뛰어난 부상 방지 전문가였던 이준모(구성환)의 활약을 듣고 그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 장진우와 힘을 합친 끝에 3명을 전지훈련 멤버로 계약하는 것에 성공했다. 뒤이어 심리적 요인으로 호주리그에서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귀국한 유민호(채종협)까지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전지훈련 준비에 나섰다.

특히 백승수는 연습경기 상대팀을 걱정하는 선수들을 위해 제주도에서 훈련하는 바이킹스와 두 번의 대결을 성사시켰던 상황. 이어 이를 위해 백승수가 바이킹스 김종무(이대연) 단장과 단둘만의 술자리를 가진 와중에, 김종무가 “솔직히 말하자. 임동규, 약물 했어. 안 했어?”라고 백승수의 멱살을 잡은 채 격분했던 장면이 회상으로 펼쳐졌다. 그리고 트레이드 당시 백승수가 임동규에게 알 수 없는 귓속말을 전한 후 분기탱천했던 임동규가 소스라치게 두려움을 드러냈던 과거가 리와인드 되면서 의문을 드리운 것. 하지만 백승수는 이를 부인했고, 김종무는 바이킹스 내 선수 약물 소문으로 인해 모그룹의 지원이 줄었음을 전하며 사과를 건넸다. 

이후 백승수는 기자들의 관심이 폭주할 거라며 드림즈와의 연습경기를 꺼림칙해하는 김종무에게 “임동규와 강두기 대결은 단장이 아닌 야구인으로서 궁금해하실 줄 알았습니다”라고 솔깃한 말을 던졌고, 끝내 바이킹스와 2번의 연습경기를 성사시켰다.

드디어 전지훈련 드림즈와 바이킹스의 연습경기 날, 백승수, 이세영, 한재희 등 드림즈 프런트들이 서 있는 가운데 바이킹스 차량이 도착했고, 범상치 않은 포스를 드리운 임동규가 등장했다. 더욱이 느릿느릿 걸어 나오던 임동규는 천천히 백승수에게 다가가 “야.. 백승수”라는 말과 함께 귓속말을 전했던 터. 담담하게 바라보는 백승수와 미소를 짓다 강두기를 노려보는 임동규가 교차 되면서, 백승수와 임동규가 다시 한번 펼치게 될 ‘극강의 리 매치’가 예고됐다. 

특히, 지난 2회에 이어 두 번째 귓속말로 ‘대형 떡밥’을 투척한 ‘귓속말 엔딩’이 다음 회에 벌어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며 실시간 댓글을 폭주시켰다.

한편 ‘스토브리그’ 12회는 설 연휴 이후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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