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지난해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뛰었던 공격수 윤일록이 프랑스 리그앙(리그1)으로 무대를 옮긴다.
프랑스 리그앙에 속한 몽펠리에 HS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8일(한국시간)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윤일록이 입단했다"고 밝혔다. 몽펠리에는 구단 SNS에도 윤일록의 합류를 알리는 영상을 게재하며 프랑스어("Bienvenue")와 한국어("환영")로 윤일록의 입단을 환영했다.
2011년 경남FC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데뷔한 윤일록은 2013년부터 FC서울에서 맹활약했다. 이후 2018년 1월 요코하마에 입단했고, 지난해 임대 선수로 제주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아르메니아 출신의 미셸 데르 자카리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몽펠리에는 지난 시즌 6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20라운드까지 승점 30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11-2012시즌에는 리그앙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윤일록의 몽펠리에 입단으로 황의조(보르도), 석현준(랭스)과의 한국인 맞대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일록은 "몽펠리에의 일원이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나의 기량을 팀과 팬들에게 보여주고,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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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