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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서장훈, 첫 훈련에 혹평 "차은우만 최상"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8 06:40 / 기사수정 2020.01.18 01: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서장훈이 핸섬타이거즈 지옥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혹평도 마다하지 않았다. 

17일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 서장훈은 첫 경기 후 남은 차은우에게 1:1 과외를 진행했다. 서장훈은 차은우에게 "슛은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다. 잘 배웠다"면서도 "슛을 쏠 때 팔 간격이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레이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줬다. 차은우는 낮은 위치에서 공을 던져 올리는 식이었는데, 서장훈은 "밑에서 던지면 상대가 너보다 늦게 오고 키가 작더라도 공을 치기 좋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높은 곳에서 레이업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서장훈과 멤버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가장 먼저 체력 측정이 시작됐다. 서장훈은 "차은우, 유선호, 줄리엔 강, 문수인은 그 정도면 몸을 잘 만들어왔다고 생각이 된다"며 "서지석은 몸 관리가 안 되어 있다. 쇼리는 포인트가드 역할을 해야 하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너무 못 뛴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 이상윤, 강경준은 나이는 이해는 하지만 세 명은 단거리 기록을 봐도 그렇고, 조금 더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전국대회 하기 전에 체력측정 한 번 더 할 거다. 그때도 낙제점이면 난감한 상황이니까, 그것도 고려해서 시합에 투입하겠다"고 했다.


서장훈은 곧바로 다음 훈련을 시작했다. 첫 경기 당시 부족했던 속공 플레이 훈련이었다. 서장훈은 멤버들을 강하게 지도했다. 이상윤과 김승현이 양 날개에서 달려 나가게 했는데, 두 사람의 뛰는 모습을 보더니 "속공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느리다"고 지적했다. 강경준은 휴 식시간에 "이래서 감독님과 멀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약속된 플레이를 위한 전술 패턴 훈련도 이어갔다. 첫 번째 전술은 '떰'. 서장훈은 엄지를 올리면 스크린을 걸라고 명했다. 그러면서 패턴 합 맞출 것을 명했다. 하지만 점점 지쳐가던 멤버들은 쉽사리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대화를 나누며 합을 맞추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땀 전술 합을 맞췄다. 서장훈은 "이렇게 쉬운 것을 거의 한 시간에 걸쳐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어 팀을 바꿔 전술 훈련을 이어갔다.

서장훈은 모든 훈련이 끝난 뒤 선수 개인 평가를 내렸다. 이상윤에 대해서는 "40분 경기 뛰기 다소 아쉬운 체력이다.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려면 체력이 필수"라며 '중'을 줬다. 서지석은 하, 김승현은 최하였다. 서장훈은 "동생들 보기 창피할 정도로 0이다. 실망스러웠다. 다음부터는 더 각오를 다져서 뛰는 것도 준비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쇼리도 최하였다. 서장훈은 "쇼리는 나한테 얘기했던 거랑 너무 달라. 내가 너무 실망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경준은 하, 문수인은 중이었다. 차은우는 최상, 유선호는 상이었다. 서장훈은 "은우가 농구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고 얘기하는 건 어렵다. 다만 내기 얘기한 걸 가장 집중하고 있다. 오늘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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